<여론마당>"한국 원전이 최고"자랑하면서 탈원전 정책 추진은 이율배반

기자 2022. 1. 2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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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발전 강국이었던 우리나라가 현 정부 들어 지금까지 탈원전을 밀어붙여 원전 생태계가 사실상 완전히 무너진 상태다.

이처럼 세계 에너지 정책 흐름이 친원전으로 바뀌고, 세계 각국이 원전 건설에 열을 올리는데 우리나라만 탈원전을 고집하는 것은 에너지 고립을 자초하는 일이다.

이제라도 탈원전 정책을 철폐하고 원전으로 유턴하는 세계적 흐름에 발맞춰 원전 수출로 국부를 창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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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발전 강국이었던 우리나라가 현 정부 들어 지금까지 탈원전을 밀어붙여 원전 생태계가 사실상 완전히 무너진 상태다.

반면 세계 각국에서는 원전 건설 열풍이 뜨겁게 일고 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따르면 현재 미국 등 32개국이 440기의 원전을 가동하고 있으며, 47개 나라가 430기의 원전을 새로 계획 중이거나 제안하고 있다. 중국도 오는 2035년까지 520조 원을 들여 무려 150기의 원전을 건설한다고 한다.

이처럼 세계 에너지 정책 흐름이 친원전으로 바뀌고, 세계 각국이 원전 건설에 열을 올리는데 우리나라만 탈원전을 고집하는 것은 에너지 고립을 자초하는 일이다.

국내에서는 원전의 위험성을 지적하며 폐기 대상으로 치부하면서 해외에선 “한국 원전이 세계 최고”라며 원전 수출 행보를 하는 것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이율배반적인 행태다. 결국 지금까지 주요 정부 정책으로 추진해온 탈원전이 엉터리였다는 사실을 스스로 인정하고 있는 셈이다.

우리의 원전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풍부한 원전 건설 및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높은 경제성과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갖추고 있다.

여야의 대선 후보들도 탈원전 폐기나 감원전을 외치고 있는데 이는 탈원전 폐해가 여실히 확인됐기 때문이다.

이제라도 탈원전 정책을 철폐하고 원전으로 유턴하는 세계적 흐름에 발맞춰 원전 수출로 국부를 창출해야 한다. 원전 생태계 복원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다.

김동석·직업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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