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생활공간 혁신"..KT, 친환경 DX 연합팀 구성

'AI Green 생태계 환경DX 원팀'
LG전자·한샘 등 14개사 참여

KT가 서울 송파사옥에서 LG전자, 한샘, 순천향대, 국가공인시험연구원(KOTITI), 실내환경협회, 한국리모델링협회 등 14개 기관과 친환경 생활공간 혁신을 주도할 ‘AI Green 생태계 환경DX 원팀 출범식’을 가졌다. 김학겸(왼쪽부터) 한국리모델링협회장, 안흥국 한샘 리하우스사업본부장, 이상락 KOTITI원장, 정상기 한국실내환경협회장,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KT 제공]

KT가 인공지능(AI)·빅데이터(BigData)·클라우드(Cloud) 등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생활공간의 친환경 혁신을 주도할 연합팀을 구성했다.

KT는 한샘, LG전자, 삼양인터내셔날 등 국내 기업을 비롯해 순천향대, 국가공인시험연구원(KOTITI), 실내환경협회, 한국리모델링협회 등 14개 기관과 KT 송파사옥에서 ‘AI Green 생태계 환경DX 원팀(이하 환경DX 원팀)’ 출범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환경DX 원팀은 앞으로 공동으로 상품·브랜드 개발 및 유통, 친환경 인증협력 등을 추진한다. 탄소중립 정책에 부합한 맞춤형 실내환경 서비스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과 환경분야 디지털 전환(DX)에 앞장서는 것이 목적이다.

KT는 인공지능과 실시간 환경 빅데이터 분석 등의 노하우를 활용해 친환경 서비스 가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KT 송파사옥은 공간별 특성에 맞춰 공기질과 온·습도 등을 분석해 쾌적한 실내 공기질 상태를 유지하고, 에너지 절감 등으로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있다.

KT는 이러한 노하우를 환경DX 원팀의 각 기관들과 공유하고 지속적으로 환경DX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KOTITI, 실내환경협회, 한국리모델링협회 등은 실내공간 관련 친환경 인증을 담당한다. 제조사들은 KT의 플랫폼을 활용해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한샘은 인테리어 상담·설계 단계에서 KT의 환경DX플랫폼 서비스를 포함해 가구·플랫폼·단말 통합 친환경 서비스를 제안하고, 친환경 생활공간을 위한 공동 상품개발에도 참여한다. KT는 지난 2019년 체결한 유엔환경계획(UNEP)와의 협약을 시작으로 국내에서 축적된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바탕으로 해외 공기질 관리를 위한 프로젝트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송재호 부사장은 “13개 기관이 함께한 환경DX 원팀 출범은 디지털 플랫폼 기업(DIGICO) KT의 환경분야 디지털 전환의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KT는 환경 관련 생활 밀착형 모델을 제시해 ESG 경영을 실천하고 한국형 탄소중립으로 친환경 대한민국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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