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는 지갑 된 자동차..SM6 '인카페이먼트' 기능 주목

유제훈 입력 2022. 1. 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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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영향으로 자동차가 '이동수단'을 넘어 진화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자동차의 중형 세단 모델인 SM6엔 '인카페이먼트 시스템'이 탑재됐다.

르노삼성의 인카페이먼트는 모바일 주문과 결제를 차내로 도입한 스마트 기술이다.

일례로 SM6 인카페이먼트 시스템의 장점은 전국 1000여개의 CU 편의점을 드라이브스루 처럼 이용 할 수 있단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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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000여곳 CU 편의점도 이용 가능..주유도 비대면으로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영향으로 자동차가 '이동수단'을 넘어 진화하고 있다. 최근들어선 지불기능을 포함한 '카페이' 서비스까지 등장하며 자동차의 영역이 더욱 넓어지는 모양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자동차의 중형 세단 모델인 SM6엔 '인카페이먼트 시스템'이 탑재됐다. 르노삼성의 인카페이먼트는 모바일 주문과 결제를 차내로 도입한 스마트 기술이다.

이같은 카페이 서비스는 국내에선 현대자동차그룹이 앞서 도입한 바 있지만, 실용성 측면에선 르노삼성도 이에 못지 않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모바일 커머스 플랫폼 스타트업인 '오윈'과 제휴하면서 카페, 현의점 등 다양한 제휴처를 확보한 까닭이다.

일례로 SM6 인카페이먼트 시스템의 장점은 전국 1000여개의 CU 편의점을 드라이브스루 처럼 이용 할 수 있단 점이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설치된 오윈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면 원하는 매장을 선택, 주문 할 수 있다. 결제까지 마치면 내비게이션이 매장으로 길을 안내하며, 도착 후 앱으로 호출하면 매장직원이 주문한 메뉴를 들고나와 차 내로 전달한다. 현재 국내에서 편의점을 지원하는 인카페이먼트 시스템은 르노삼성이 유일하다.

주유소도 간편히 이용 가능하다. 처음 인카페이먼트를 쓰기 위해 오윈에 가입할 때 차종과 유종, 주유구 방향 등 기본정보를 입력하게 돼 있어 매번 자동으로 주유소에 정보가 전달된다. 이후엔 별도의 현장결제 없이 비대면으로도 주유 할 수 있다.

또 세로형 9.3인치 디스플레이로 제어하는 SM6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엔 OTA 기능이 도입됐다. 이는 무선으로 인포테인먼트 관련 소프트웨어와 내비게이션을 업데이트 하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수준에 따라선 해킹 방지를 위한 각종 전장 소프트웨어와 보안 업데이트, 첨단 운전자 보조 장치 기능개선 등도 무선으로 해결할 수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자동차가 우리 삶에 들어오면서 드라이브 스루란 방식이 일상화 됐고, 특히 스타벅스의 경우 앱에 차 번호만 등록해 두면 자동으로 결제까지 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는 자동차가 주는 편리와 이로움"이라며 "자동차의 카페이 시스템도 발전을 거듭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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