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치료제 일주일간 109명 투약..전담약국 추가 지정

민서영 기자 2022. 1. 2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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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코로나19 먹는치료제인 ‘팍스로비드’가 지난 14일 세종시의 한 약국에 도착, 약사가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3일 국내에 처음 도착한 화이자사 먹는 치료제인 ‘팍스로비드’가 20일 기준 총 109명의 확진자에게 투약됐다. 정부는 먹는 치료제의 안정적인 공급과 조제를 위해 전담 약국을 추가로 지정하기로 했다.

정부는 먹는 치료제가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간 총 109명의 환자에게 투약됐다고 21일 밝혔다. 방역당국은 “고령층의 높은 예방접종률 등 방역조치로 인해 아직까지 투약 대상자 수가 많지 않고, 도입 초기인 점 등으로 인해 투약 건수가 다소 적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현재 투약 현황을 고려해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투약 개선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노인요양시설과 요양병원에서도 치료제 투약이 가능하도록 확대하고, 이후 도입 물량을 고려해 감염병전담병원에 대한 공급도 이달 말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먹는 치료제가 주말·휴일 등에도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더 편리하게 제조될 수 있도록 담당약국도 추가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총 280개소에서 약 460개소로 늘리겠다는 것이다. 이 경우 시·군·구별 담당약국은 현행 1~2개소에서 3~4개소로 늘어나게 된다.

민서영 기자 min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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