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북한] 광명성절·태양절 '경축' 벌써 고조하는 북한

서재준 기자 입력 2022. 1. 2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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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오는 2월16일 광명성절(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 80주년과 4월 태양절(김일성 주석 생일) 110주년 경축 분위기를 빠르게 고조시키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1일 1면 사설로 "위대한 수령님 탄생 110돌과 위대한 장군님 탄생 80돌을 조국청사에 빛날 승리와 영광의 대축전으로 성대히 경축하자"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 19일 열린 당 정치국 회의에서 올해 두 정주년 기념일을 성대히 경축할 것과 관련한 결정서가 채택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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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뉴스1) = 21일 자 노동신문 1면.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북한은 오는 2월16일 광명성절(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 80주년과 4월 태양절(김일성 주석 생일) 110주년 경축 분위기를 빠르게 고조시키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1일 1면 사설로 "위대한 수령님 탄생 110돌과 위대한 장군님 탄생 80돌을 조국청사에 빛날 승리와 영광의 대축전으로 성대히 경축하자"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 19일 열린 당 정치국 회의에서 올해 두 정주년 기념일을 성대히 경축할 것과 관련한 결정서가 채택된 데 따른 것이다.

신문은 이날 정치국 회의 결정에 대한 각계 반향을 전하면서도 대미 관련 강경 대응 방침을 전한 것에 대한 반향은 없이 두 선대 지도자들의 정주년 기념일을 경축하는 것에 대한 각계의 반향만 정했다.

신문은 2면에서도 올해가 '혁명적 대경사'의 해가 돼야 함을 강조하면서 위대한 사상과 당이 있어 위대한 인민이 있을 수 있고 결국 사회주의의 승리로 이어질 것이라고 추동했다.

3면에서는 당원들이 '당 규약'에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당 규약 학습을 더 강도 높게 진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경제 각 부문에서 성과와 경험을 장려하고 증폭시켜야 한다고도 당부했다.

4면에는 노동신문 기자들의 장천리 방문기가 실렸다. 평양 사동구역에 위치한 이곳에는 장천남새전문협동농장이 위치해 있다.

신문은 이곳이 사회주의 문화농촌의 우수사례라고 언급하면서 이곳에서 선진과학기술 학습과 예술소조의 선전선동 활동이 잘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5면에서는 지난 '연말 전원회의' 결정 관철을 통해 올해 성과를 내기 위해 박차를 가하는 과학기술부문의 '각성 분발'을 조명했다. 신문은 이들이 농업, 식료공업, 경공업 등 각 분야에서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6면에는 자본주의 사회의 폐해를 지적하는 기사가 실렸다. 지난해부터 사상전의 강도를 높이며 자력갱생을 추구하는 북한은 수시로 자본주의 사회의 문제점을 강조하는 기사를 신문에 게재하고 있다.

seojiba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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