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 선배'들의 프러포즈 리얼 스토리 - 에디터 남수민

조윤예 기자 입력 2022. 1. 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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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사귄 커플이거나, 사귄 지 얼마 안 된 커플이거나 프러포즈는 결혼하기 전 넘어야 할 마지막 관문이다.

 특별할 것 없지만 둘에겐 너무나 소중했던, 지금도 감동에 울컥하거나 홀린 듯 '예스'를 외쳐 발등을 찍고 싶다는 '유부 선배'들의 프러포즈 리얼 스토리.

 그렇게 만난 지 한 달 만에 프러포즈를 받았어요.

짜증 안 낸다는 그 남자는 어디 갔는지 모르겠지만, 나름 재미있는 결혼생활을 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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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사귄 커플이거나, 사귄 지 얼마 안 된 커플이거나 프러포즈는 결혼하기 전 넘어야 할 마지막 관문이다. 
 

사진제공 : 메리어트인터내셔날
사진제공 : 메리어트인터내셔날

어떤 장소에서 어떤 말을 해야 감동을 줄 수 있을까? 평생 기억에 남을 이벤트 때문에 고민하는 커플을 위해 준비했다. 

특별할 것 없지만 둘에겐 너무나 소중했던, 지금도 감동에 울컥하거나 홀린 듯 '예스'를 외쳐 발등을 찍고 싶다는 '유부 선배'들의 프러포즈 리얼 스토리.

▶ 그날의 분위기

연애 때 캠핑을 자주 다녔어요. 캠핑에서 돌아와 각자 집으로 헤어지는 게 늘 아쉽더라고요.

다른 날처럼 캠핑을 마치고 집에 가려다가 아쉬운 마음에 와인과 치즈를 사서 한강으로 갔죠.

간단하게 의자와 테이블을 세팅해놓고 노을과 어울리는 잔잔한 노래를 배경으로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던 중이었는데, 그가 한쪽 무릎을 꿇고 반지를 내밀면서 결혼하자고 했어요.

평생 짜증 안 내겠다는 대단히 당찬 포부와 함께. 와인도 한잔 마셨지, 노을은 그림같지, 음악도 잔잔하게 흐르지. 여자는 분위기에 약한 동물 아닌가요. 당연히 대답은 '예스'. 

그렇게 만난 지 한 달 만에 프러포즈를 받았어요. 짜증 안 낸다는 그 남자는 어디 갔는지 모르겠지만, 나름 재미있는 결혼생활을 하고 있답니다.
 

조윤예 기자기자 news@wedding21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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