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길 AK 푸르지오' 도시형생활주택 선착순 공급 진행
21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서울시 영등포구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4층, 5개 도시형 생활주택·오피스텔·근린생활시설 총 392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주상복합단지다. 이 중 도시형생활주택은 전용 49㎡A 80가구(1군), 49㎡B1 148가구(2군), 49㎡B2 19가구, 49㎡C 39가구(4군) 총 286가구(공공임대 10가구 제외)규모다.
이번 분양은 미계약 세대를 선착순으로 분양하는 것으로, 누구나 청약 신청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거주 지역 및 청약통장 가입 여부와도 무관하다. 계약 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50%, 잔금 40%다. 중도금 대출은 총 분양 대금의 40% 범위 내에서 가능하며, 이자 후불제 혜택을 지원한다.
지난해 입주자모집공고를 승인 받은 단지로, 이달부터 실시 중인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를 적용 받지 않는다. 지난해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가계부채 관리 강화방안에 따르면, 이달부터 승인되는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은 총 대출액이 2억원을 초과할 경우 DSR 40%를 적용 받는다. 이마저도 오는 7월부터는 총 대출액 1억원 초과시로 DSR 규제가 확대될 예정이어서, 자금 마련에 제동이 불가피해 보인다.
또 도시형생활주택인 만큼, 거주 의무도 없다. 분양 관계자는 "계약금과 중도금(일부)만 있으면, 나머지 잔금은 전세로 충당이 가능하다"면서 "인근의 '래미안 프레비뉴' 전세 매물(전용 59㎡)이 이달 7억3000만원(국토부 실거래 자료)에 거래됐다"고 말했다.
단지 옆에는 신안산선 복선전철이 2024년 개통할 예정이다. 지하철 7호선 신풍역, 수도권 전철 1호선과 KTX가 정차하는 영등포역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신길뉴타운의 다양한 기반시설도 이용할 수 있고, 단지내 상업시설이 계획돼 있다. 영등포 타임스퀘어,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롯데백화점도 가깝다.
단지는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남향 위주 배치와 펜트리 등 넉넉한 수납 공간을 제공한다. 전 가구 발코니 확장이 무상으로 시공된다. 푸르지오 스마트홈 앱으로 언제 어디서나 세대 내부의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푸르지오 스마트홈 시스템, 미세먼지를 관리 및 차단하는 최첨단 청정 시스템 등이 계획돼 있다.
견본주택을 운영 중이며 입주는 2024년 7월 예정이다.
[김태진 매경비즈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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