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외국인·기관 '팔자'에 1%대 하락..940선 후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세로 940선으로 후퇴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장 하락 요인에 대해 "미국의 대 러시아 규제 강화 시 글로벌 공급망 차단이 예상된다"면서 " 국제은행간 통신망(SWIFT) 차단함으로써 러시아의 수출입 중단은 물론 반도체, IT가전, 자동차 및 부품 등의 러시아 수출 중단 우려, 에너지 업종 피해 등으로 미 증시 장 후반 하락폭 확대시 미국 반도체 업종등의 낙폭이 컸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세로 940선으로 후퇴했다. 미국 증시가 장 막판 폭락한 가운데 미국의 대 러시아 규제 강화로 글로벌 공급망이 차단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보인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1910억원어치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1380억원, 기관은 528억원 순매도를 하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47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가 2.9%대 하락하고 있다. IT H/W, 비금속 등도 2%대 하락 중이다. 종이와 목재, IT부품, 일반전기전자 등도 1% 이상 빠지고 있다. 반면 출판과 매체복제, 디지털컨텐츠는 1% 미만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장 초반 올랐다가 0.1%대 빠지면서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다시 에코프로비엠(247540)에 내줬다. 펄어비스(263750), 카카오(035720)게임스, 위메이드(112040). 셀트리온제약(068760), 씨젠(096530) 등은 오르고 있다. 반면 심텍(222800)은 7%, 원익IPS(240810)는 4%대, 동진쎄미켐(005290)은 3%대 하락하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장 하락 요인에 대해 “미국의 대 러시아 규제 강화 시 글로벌 공급망 차단이 예상된다”면서 “ 국제은행간 통신망(SWIFT) 차단함으로써 러시아의 수출입 중단은 물론 반도체, IT가전, 자동차 및 부품 등의 러시아 수출 중단 우려, 에너지 업종 피해 등으로 미 증시 장 후반 하락폭 확대시 미국 반도체 업종등의 낙폭이 컸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있을 미-러 외무장관 협상과 조 바이든 대통령의 기자회견에서 시사한 미-러 정상회담 준비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3.26포인트(0.89%) 하락한 3만4715.39에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0.03포인트(1.1%) 떨어진 4482.73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6.23포인트(1.3%) 내린 1만4154.02에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규모가 큰 주요 기술주들은 고꾸라졌다. ‘대장주’ 애플 주가는 1.03% 빠졌고,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의 경우 3.66% 급락했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미크론 검출률 26.7%→47.1%, "내주 수요일 7000명" 전망
- "정상인들끼리 토론"…허경영, 안철수·심상정으로 李·尹 맞불
- '태종 이방원', 다시보기 막고 결방까지…말 죽음 사고 여파[종합]
- 폰에 몰카가 수두룩…"내가 찍었다" 자백에도 기어이 '무죄'
- 육군 병사, 휴가 복귀 후 '코로나 음성' 허위보고…뒤늦게 확진
- 우유가격 개편 진통, 낙농가 “낙농말살” vs 정부 “내용도 몰라”
- '차기 정부 예산' 카드 꺼내든 이재명, 윤석열에 추경 압박(종합)
- “아버지 백신 예약한 저는 살인자입니다” 남겨진 가족의 울분
- 남동생 앞에서…여중생 가슴 만진 70대 의사, "남자인 줄" 변명
- [단독]이마트, '멸공' 정용진에 뿔난 노조달래기..배당익도 성과급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