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미국에 '입국 규제' 외국인 선수 미니 캠프 차린다

정철우 2022. 1. 2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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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실패는 반복하지 않는다."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스프링캠프에 맞춰 입국하지 못하는 외국인 선수들을 위한 미니 캠프를 미국에 차린다.

요미우리는 21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책에 의해서 2월말까지 입국할 수 없는 신규 외국인 선수를 대상으로 한 미니 캠프를 미국내에 실시하기로 했다.

그래서 짜낸 것이 일본에 올 수 없는 신 외국인 선수들을 미국 내 한 곳에 모아 컨디션 업을 위한 미니 캠프를 실시하는 초이례적인 플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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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실패는 반복하지 않는다."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스프링캠프에 맞춰 입국하지 못하는 외국인 선수들을 위한 미니 캠프를 미국에 차린다.

지난 해 약속된 시간에 입국하지 못한 외국인 선수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던 것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요미우리가 스프링캠프에 맞춰 입국하지 못하는 신 외국인 선수들을 위해 미국에 미니 캠프를 차린다. 사진=MK스포츠 DB
요미우리는 21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책에 의해서 2월말까지 입국할 수 없는 신규 외국인 선수를 대상으로 한 미니 캠프를 미국내에 실시하기로 했다.

2월 중순부터 미국 애리조나주 투싼에 안드리스, 폴랑코, 워커의 새 외국인 선수들을 소집해 약 2주간 합동훈련을 한다.

일본에서도 스태프을 파견해, 훈련량이나 강도를 제대로 관리할 방침이다. 지난 시즌은 늦게 입국한 외국인 선수 문제로 성적에 영향을 준 만큼, 유연한 발상으로 대응한다.

리그 제패, 그리고 일본 제일 탈환을 향한 요미우리의 '비책'이다.

요미우리는 스토브리그서 앤드리스(전 시애틀 매리너스), 폴랑코(전 토론토 블루제이스), 워커(미국 독립 리그) 등 지금까지 3명의 신 외국인 선수를 보강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변이인 오미크론이 맹위를 떨치는 가운데, 정부는 수제 대책 강화로 2월말까지의 신규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다.

그래서 짜낸 것이 일본에 올 수 없는 신 외국인 선수들을 미국 내 한 곳에 모아 컨디션 업을 위한 미니 캠프를 실시하는 초이례적인 플랜이다.

통상 메이저리그의 캠프인 시기가 되는 2월 14일에 구단이 계약하는 애리조나주 투손에 있는 스포츠 시설에 신 외국인 선수들을 소집. 합동훈련을 할 예정이다.

투싼 출신으로 현재 구단 OB 스카우트를 맡고 있는 조지 아리아스 씨의 협력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에서 베이스볼&소프트볼 아카데미를 개교한 그의 덕분으로 배팅볼 투수나 불펜 포수 등 파트너도 확보했다.

당연히 일본에서도 구단 스태프를 여러 명 파견할 예정이다. 훈련량이나 강도를 관리하면서 각각의 상태를 착실히 높여간다.

지난 시즌, 요미우리는 스모크, 테임즈 등이 코로나 문제로 입국이 시즌 개막 후인 3월 29일 이후로 늦어졌다.

캠프를 보낼 수 없는 가운데 개개인이 컨디션을 조절 했지만 컨디션 부족은 분명했다. 특히 테임즈는 베스트보다 10kg이나 체증이 는 상태로 일본에 왔다. 만반의 상태와는 거리가 멀었다.

격리와 2군 조정을 거쳐 1군에 데뷔한 4월 27일의 야쿠르트전(진구)에서 오른쪽 아킬레스건 파열의 중상을 입고, 곧바로 귀국했다. 선수, 구단 쌍방에 슬픈 일이 되었다.

그러한 리스크를 최소한으로 하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캠프'를 보낼 필요가 있다고 구단 전체가 인식을 강하게 갖게 됐다.

이미 각 선수에게는 일본인 투수, 타자의 영상을 전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견 스태프나 일본 야구계에서의 플레이 경험이 풍부한 아리아스씨에 의해서, 보다 상세한 특징, 경향, 야구와 베이스볼의 차이를 배우는 시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정철우 MK스포츠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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