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끝나가"..남아공, 2가지 희망적 전망 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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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처음으로 발견된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오미크론이 주도한 확산세가 끝나간다는 희망 섞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 같은 전망은 오미크론 항체가 델타 변이의 감염을 막는다는 것과 코로나19 백신 부스터 샷이 오미크론 변이로부터의 감염을 막는다는 사실로부터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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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부스터 샷 접종 시 오미크론 대응에 효과적"
"오미크론 파동 이후 코로나 풍토병으로 전환 가능성도 예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처음으로 발견된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오미크론이 주도한 확산세가 끝나간다는 희망 섞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 같은 전망은 오미크론 항체가 델타 변이의 감염을 막는다는 것과 코로나19 백신 부스터 샷이 오미크론 변이로부터의 감염을 막는다는 사실로부터 나온 것이다.
20일 SBS의 보도에 따르면 툴리오 데 올리베이라 남아공 전염병 대응 혁신센터장은 SBS와의 인터뷰에서 “남아공 과학자들이 오미크론에 대한 두 가지 새로운 내용을 알게 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올리베이라 박사는 “오미크론은 이미 델타 변이에 감염된 적 있는 사람들을 쉽게 재감염시킨다. 하지만 그 반대는 아니다”라며 “이는 오미크론의 항체가 델타 감염을 막아주기 때문”이라며 “이것은 좋은 소식”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남아공의 이런 주장에 대해서는 현재 네이처가 검증 작업을 벌이고 있어 추가 연구가 필요해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올리베이라 박사는 코로나19 백신 부스터 샷의 오미크론 대응 효과를 높이 평가했다.
그는 “또 다른 좋은 소식은 백신, 특히 부스터 샷 접종이 오미크론에 매우 효과적이었다는 사실”이라며 “부스터 백신을 접종받는 걸 권장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국에는 앞으로 오미크론이 확산하면 감염자 숫자가 폭증할 것이라며 입원 환자의 숫자 관리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올리베이라 박사는 “오미크론은 극도로 전염력이 강하다. 공황 상태에 빠져들어서는 안 된다”라며 “한국은 감염자 숫자뿐만 아니라 입원 환자 수치에도 관심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올리베이라 박사는 오미크론 파동 이후에는 코로나가 엔데믹(풍토병)으로 전환될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전망하면서도 또 다른 변이 출현을 막기 위해 전 세계가 백신을 함께 맞아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시봉기세니 들로모 남아공 보건부 부장관은 오미크론이 이전 변이보다 가볍지만, 입원 환자나 사망자도 많았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남아공은 지난해 11월 중순까지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300명을 밑돌았지만,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12월 17일 확진자가 2만3000명을 넘어선 바 있다.
그러다 이를 정점으로 감염자는 꾸준히 감소해 지난 18일에는 4300명 수준까지 감소했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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