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우 충북교육감 "중대재해법 시행 대비 안전관리에 최선"

이성기 기자 입력 2022. 1. 2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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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충북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시설공사를 하던 근로자가 추락사한 것과 관련, 김병우 충북교육감이 철저한 안전관리를 강조했다.

그는 "중대산업재해법이 입법 예고됐을 때 학교 공사 중 사고가 발생하면 시공사뿐만 아니라 시행사인 학교장에게도 책임이 있는것인지 질문이 많았다. 그런 이유로 교육감을 경영 책임자로 했다"며 "하지만, 교육감은 많은 공사 현장을 직접 감독할 수 없어 각 공사장에 책임자를 두고 안전관리를 하려고 한다. 학교장이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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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철저한 코로나19 방역 관리도 주문
김병우 충북교육감이 증평초등학교를 찾아 공사현장 안전점검을 하는 모습(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최근 충북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시설공사를 하던 근로자가 추락사한 것과 관련, 김병우 충북교육감이 철저한 안전관리를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21일 오전 열린 간부회의에서 "얼마 전 학교에서 발생한 사고가 있었다. 안전모 착용 등 안전 장비 없이 일하다가 일어난 사고로 경각심을 주는 사고다"며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했다.

그는 "중대산업재해법이 입법 예고됐을 때 학교 공사 중 사고가 발생하면 시공사뿐만 아니라 시행사인 학교장에게도 책임이 있는것인지 질문이 많았다. 그런 이유로 교육감을 경영 책임자로 했다"며 "하지만, 교육감은 많은 공사 현장을 직접 감독할 수 없어 각 공사장에 책임자를 두고 안전관리를 하려고 한다. 학교장이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했다.

김 교육감은 이어 "이번주 청주와 충주 평준화고등학교 배정 결과를 발표했다. 불가피하게 원하지 않는 학교에 배정되는 사례도 있다 보니 일부 학부모의 걱정이 있다"며 "원하는 학교에 배정받지 못한 학생과 학부모들이 상실감이나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섬세하게 신경 써 달라"고 했다.

"학부모들의 걱정을 덜어주는 방법은 학생들이 어느 학교를 가더라도 아이들 교육에 걱정이 없도록 신뢰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드는 것"이라고도 했다.

다가오는 설 명절과 관련해 철저한 코로나19 방역관리도 주문했다.

김 교육감은 "이번 설 연휴가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며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새 학기 학교 활동이 정상화되도록 설 연휴 방역에 모두의 마음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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