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에서 보기힘든 중·대형물량 갖춘 'e편한세상 안성 그랑루체' 2월 분양

김동호 기자 입력 2022. 1. 21. 10:2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성 당왕지구 5BL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 67~116㎡ 총 1370가구 대단지
전용 84㎡ 위주 구성..최근 안성에 공급 거의 없던 전용 85㎡ 초과 중대형 물량도 다수
당왕지구, 계획물량만 8000여가구..지구단위 계획도시로 쾌적한 주거여건 기대
'e편한세상 안성 그랑루체' 조감도(이미지=DL건설)
[서울경제] DL건설이 경기도 안성 ‘당왕지구’에 ‘e편한세상(이편한세상) 안성 그랑루체’를 2월 분양한다. DL건설의 새해 마수걸이 분양 사업지이며, 안성시 첫 ‘e편한세상’ 브랜드 아파트다.

‘e편한세상 안성 그랑루체’는 그간 안성에서 보기 힘들었던 중·대형 평형을 갖췄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7년 1월~올해 1월 현재) 안성시에서 청약접수를 받은 신규 물량은 8개 단지, 특공 제외 총 5057가구였는데, 이 중 전용 85㎡ 초과 중·대형 평형의 일반분양은 단 11가구에 그쳤다.

전용 85㎡ 초과 중·대형 평형의 인기는 지난해 청약경쟁률로 입증된 바 있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용 85㎡ 초과 평형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은 55.6대 1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전용 60~85㎡ 이하가 15.7대 1, 전용 60㎡ 이하가 10.1대 1을 기록한 것과 대조적이었다.

중·대형 평형의 인기 배경으로는 우선 ‘추첨제 물량 비율’이 꼽힌다. 현행법상 전용 85㎡ 초과 물량은 추첨제 물량 비율이 절반 이상(지역별로 다름)이다. 이에 상대적으로 청약 가점이 낮은 젊은 3040세대들에게 새로운 ‘기회’로 인식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로 인한 주거트렌드의 변화와도 관련이 있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며 사람들의 행동 반경이 ‘집 안’으로 축소됐다. 근무도 재택근무로 바뀌고, 학업도 온라인으로, 여가도 집에서 보내는 경우가 많아졌다. 이에 ‘올인홈(All-In-Home)’ 선호 현상이 나타나 공간활용도가 높은 중·대형 평형의 인기가 더욱 높아졌는데, 작은 평수에서는 집 안에서 업무 공간, 여가(취미활동) 공간 등 영역 분리가 제한되기 때문이다.

높은 인기에 중·대형평형은 단지 시세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일례로 서울시 동작구 사당동 소재 역세권 아파트 2개 단지를 비교해보면, A아파트(전용 60㎡ 단일 구성)의 경우 2020년 12월 최고 7억6000만 원에서 지난해 10월 8억9000만 원에 거래됐다. 바로 인근 B아파트(전용 59~125㎡ 구성) 의 전용 59㎡는 2020년 6월 9억3000만 원에서 지난해 8월 11억7000만 원에 거래됐다. 두 아파트는 연식이나 위치, 입지(역세권, 공세권) 면에서 닮은 점이 많은 아파트인데, 중·대형평형을 낀 B아파트의 시세 상승률이 더 높았다.

이번 DL건설이 안성시 당왕지구에 신규 공급하는 ‘e편한세상 안성 그랑루체’는 중·대형 평형을 340가구 규모로 갖춰, 추첨제 물량으로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수요자들에게 단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단지는 전용면적별로 ▲67㎡A 83가구 ▲67㎡B 80가구 ▲84㎡A 565가구 ▲84㎡B 302가구 ▲108㎡ 143가구 ▲116㎡ 197가구로 구성돼, 소형보다 중·대형 평형 물량이 더 많다.

분양 관계자는 “향후 직주근접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이는 수도권 최남단부에 공급되는 이번 ‘e편한세상 안성 그랑루체’는 국민평형 전용 84㎡는 물론 중·대형 평형을 다수 갖췄다”며 “이는 그간 안성시에서 찾아보기 힘들던 물량이며, 젊은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편한세상 안성 그랑루체’는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총 1370가구 대단지 규모다. 대부분 4베이·판상형 위주로 설계됐으며, 전 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돼 공간활용이 뛰어나고 채광, 통풍, 개방감 등도 우수할 전망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당왕지구’는 안성시 내에서도 미래가치 유망한 곳으로 꼽힌다. 당왕지구는 계획 물량만 8000여 가구 규모의 도시개발사업지로, 난개발이 아닌 체계적인 계획도시로 조성돼 입주민들에게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할 전망이다. 향후 인근 ‘아양지구’와 함께 1만5000여 가구 규모의 대규모 주거타운을 형성할 신흥 핵심입지다.

‘e편한세상 안성 그랑루체’는 ‘아이 키우기 좋은 아파트’로 조성된다. 최근 아파트 내 차량 사고가 급증하는 추세인데, ‘e편한세상 안성 그랑루체’는 아이 안전을 위해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로 설계됐다.

또 지구 내 안청중, 안성여고, 안성시립중앙도서관이 이미 조성돼 있고, 초등학교·고등학교 계획부지도 있어 교육 환경도 좋다. 이에 더해 단지 내 어린이집, 실내놀이터, 작은도서관 등 보육에 특화된 커뮤니티 시설도 배치돼 어린 자녀를 둔 수요자들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

편리한 광역교통망도 갖출 전망이다. 지역의 동서를 이어주는 핵심도로인 38번국도와 인접해 평택권역 인프라는 물론 ‘SRT평택지제역(KTX 경유 예정)’ 이용도 수월하다. 경부고속도로(안성IC)와 평택제천고속도로(남안성IC) 접근도 용이하며, 서울세종고속도로 구리-안성구간이 개통(2022년 예정)되면 서울까지 약 1시간 대로 이동 가능할 전망이다.

생활 편의성도 우수하다. 스타필드 안성점, 이마트 안성점, 경기도의료원, 안성종합버스터미널, 안성시청·법원 등 지역 내 핵심 편의시설도 가깝게 누릴 수 있다. 금석천 수변길을 통해 아양택지지구 인프라 도보 이용도 가능하다. 여기에 당왕지구 내 약 1만7000평에 달하는 근린생활 부지도 계획돼 있어, 입주민들의 향후 생활 편의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직주근접 수요도 탄탄하다. 단지 인근에 농심, 일동제약 등 굵직한 기업이 입주한 ‘안성제1산업단지’가 조성돼 있으며 ‘안성테크노밸리’, ‘스마트코어폴리스’, ‘안성제5산업단지’ 등 대형업무지구 조성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총 1370가구 규모의 ‘e편한세상’ 대단지라는 점도 강점이다. 단지는 ‘e편한세상’의 특화설계인 ‘C2 HOUSE’ 적용은 물론 스크린골프룸, 게스트하우스, 피트니스 등 고급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될 계획이다. 조경면적도 풍부하게 확보해 쾌적한 주거여건이 제공되며, 지역에서 처음 선보이는 인기 브랜드 아파트 대단지라는 점에서 향후 미래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