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탈퇴·결혼' 선예 보듬었다.."얼마나 악착같이 살았을까"(엄마는아이돌)[종합]

심언경 기자 2022. 1. 21. 10: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엄마는 아이돌' 박진영이 선예에게 진심 어린 애정을 드러내 감동을 안겼다.

20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엄마는 아이돌'에서는 선예가 선미, 박진영과 함께 만들어낸 무대를 선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선예는 박진영과 무대를 마친 뒤 눈물을 쏟았다.

선예와 마찬가지로 울컥했다는 박진영은 이번 무대에 대해 "고3 때 선예가 노래하던 감정과 그 사이에 있었던 선예의 삶을 다 말해주는 거 같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엄마는 아이돌'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엄마는 아이돌' 박진영이 선예에게 진심 어린 애정을 드러내 감동을 안겼다.

20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엄마는 아이돌'에서는 선예가 선미, 박진영과 함께 만들어낸 무대를 선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선예는 원더걸스를 함께한 선미와 '가시나' 무대를 꾸몄다. 13년 만에 함께 노래를 부르게 된 두 사람은 여전한 호흡으로 현장을 압도했다. 선예는 "같이 연습하면서 옛날 기억이 새록새록 올라오고 뿌듯했다. 무대를 끝내니까 울컥해서 누르느라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선미는 "선예 언니는 카리스마가 넘쳤다. 여전히 눈빛이 살아있더라. 여전히 무대를 찢고 계시더라"고 전했다.

선예는 갑작스러운 결혼으로 팀을 떠난 것에 대한 죄책감을 내비쳤다. 하지만 선미는 오히려 "언니가 있어서 원더걸스 데뷔조가 생겼다"며 선예를 위로했다. 선예는 "(선미가) 힘들었던 시간이 있었는데 솔로로 나와서 잘 성장했다. 너무 고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전 소속사 수장인 박진영도 선예의 지원사격에 나섰다. 선예는 박진영과 무대를 마친 뒤 눈물을 쏟았다. 선예는 "제 인생의 중요한 순간에 계속 계셨던 분이다. 이번에도 '필요하면 가겠다' 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원더걸스 활동을 그만두고 결혼을 결정했을 때도 조건 없이 축복해주셨다"고 회상했다. 선예와 마찬가지로 울컥했다는 박진영은 이번 무대에 대해 "고3 때 선예가 노래하던 감정과 그 사이에 있었던 선예의 삶을 다 말해주는 거 같다"고 밝혔다.

박진영은 당시 선예의 선택을 존중했지만 우려도 많았다고 털어놨다. 박진영은 "어린 나이에 결혼한다고 했을 때 걱정도 많이 됐다. 국민 그룹의 리더를 하다가 갑자기 타지에서 가정생활을 한다니까 응원하지만 걱정은 많이 됐다"며 "선예는 책임감이 강하다. 자기가 내린 선택을 옳은 선택으로 만들고 싶었을 거다. 얼마나 악착같이 그걸 살아냈을까 싶다"고 했다.

박진영은 선예의 아이돌 재도전을 통해 많은 엄마들이 용기를 얻길 바랐다. 박진영은 "이걸 보는 수많은 엄마들, 혹은 자기 삶이 여기까지라고 체념하셨던 분들에게 용기를 줄 수 있을 테니 열심히 하라고 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