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브샷 원온' 이경훈,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첫날 공동 3위..김시우 공동 41위, 임성재 공동 5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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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31)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760만 달러) 대회 첫날 공동 3위에 올랐다.
이경훈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에 위치한 PGA 웨스트 스타디움 코스(파72·7천113야드) 등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10개와 보기 2개로 8언더파 64타를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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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에 위치한 PGA 웨스트 스타디움 코스(파72·7천113야드) 등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10개와 보기 2개로 8언더파 64타를 때렸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스타디움 코스와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파72·7천159야드), 라킨타 컨트리클럽(파72·7천60야드) 등 3개의 PGA 웨스트 코스를 돌며 1∼3라운드를 치른 뒤 스타디움 코스에서 최종 라운드를 벌이는 기존 방식으로 대회를 개최한다.
10번 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경기를 시작한 이경훈은 11번 홀(파5)과 12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챈 뒤 14번 홀(파4)과 16번 홀(파5)·17번홀(파3)에서 버디 3개를 추가해 전반을 4언더파로 마무리했다.
특히 17번 홀에서 드라이브샷을 그린에 올린 뒤 약 3.5m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킨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후반 1번(파4)과 2번 홀(파4)에서도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기세를 올린 이경훈은 5번 홀(파5)에서 보기를 범해 주춤했지만, 7번(파4)과 8번(파5)·9번 홀(파4)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아내 순위를 끌어올렸다.
2018-2019시즌부터 PGA 정규 투어에서 활동한 이경훈은 이번 대회에서 PGA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이경훈은 통산 80번째 대회인 지난해 5월 AT&T 바이런 넬슨에서 PGA 첫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김시우(27)는 버디 7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때려 공동 41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노승열(31)도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기록, 김시우와 순위를 같이 했다.
지난해 대회에서 김시우에게 밀려 준우승을 차지한 패트릭 캔틀레이(미국)가 이글 1개와 버디 8개로 10언더파 62타를 기록해 리 호지스(미국)와 공동 1위에 올랐다.
2018년 이후 두 번째 대회 우승을 노리는 세계 랭킹 1위 욘 람(스페인)은 보기 없이 버디 6개로 6언더파 66타를 때려 공동 13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3언더파 69타를 친 임성재(24)는 공동 52위, 1언더파 71타를 때린 강성훈(35)은 공동 96위를 기록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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