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먹튀 논란' 경영진 주식 재매입 소식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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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진의 '먹튀 논란'으로 주가가 하락했던 카카오페이가 경영진의 주식 매입 소식에 상승하고 있다.
경영진마저 주식을 판 회사의 성장 가능성을 믿을 수 없다는 투자자 인식이 확산됐고 카카오페이 주가는 곤두박질쳤다.
지난달 9일 20만8500원이던 카카오페이 주가는 경영진의 대량 매각 소식이 알려진 후 같은 달 10일부터 3거래일간 14.3%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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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진의 '먹튀 논란'으로 주가가 하락했던 카카오페이가 경영진의 주식 매입 소식에 상승하고 있다.
21일 오전 9시39분 기준 카카오페이는 전 거래일 대비 1만500원(7.72%) 오른 14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페이 주가 상승은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내정자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은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자사주를 매입하겠다고 발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날 신 내정자는 이번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행사로 얻은 수익 전부를 자사주 매입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대표로 선임되는 경우 임기 동안에 매도하지 않겠다고도 했다. 이어 류영준 대표와 장기주 경영기획 부사장(CFO), 이진 사업총괄 부사장(CBO)이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했다고도 밝혔다.
앞서 카카오페이는 류영준 대표와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이사 내정자 등 8명이 상장 한 달 만인 지난해 12월 10일 스톡옵션을 통해 취득한 주식 900억원어치를 시간 외 매매 방식으로 매도해 논란이 됐다.
경영진마저 주식을 판 회사의 성장 가능성을 믿을 수 없다는 투자자 인식이 확산됐고 카카오페이 주가는 곤두박질쳤다.
지난달 9일 20만8500원이던 카카오페이 주가는 경영진의 대량 매각 소식이 알려진 후 같은 달 10일부터 3거래일간 14.3% 폭락했다. 이달 들어서는 주가가 12만원대로 주저앉으면서 무려 38.6% 급락했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카카오페이 '먹튀 논란'이 벌어진 데 대해 "제도 개선 분야에 대해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정은보 금감원장은 20일 "시장 또는 개인 투자자 보호가 전제되면서 스톡옵션 제도를 운영해야 하고 필요하다면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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