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플로우, '2021년 패션 쇼핑 트렌드 인사이트' 발표

김동호 기자 2022. 1. 2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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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브리치(대표 이진욱)가 운영하는 패션 특화 통합 커머스 플랫폼 ‘비플로우’가 ‘2021년 쇼핑 트렌드 인사이트’를 공개했다.

해당 ‘2021 쇼핑 트렌드 인사이트’는 지난해 1년 동안 비플로우를 사용한 6천여 판매자들의 60만개에 달하는 패션 상품데이터와 3억 6천개의 AI분석태그값을 기반으로 한다.

비플로우의 AI분석을 통해 21년 패션 쇼핑 트렌드를 살펴보면, 상반기에는 마스크, 홈웨어 등의 코로나 특수 아이템 키워드들이 감소하고 집에서 1마일 반경에서 입을 수 있는 원마일웨어로 전환되는 흐름을 볼 수 있었다. 반면, 하반기부터는 코로나 이전에 구매가 많이 되던 카테고리들의 패션 소비에 대한 회복세가 나타났다. 다만 원마일웨어와 관련된 키워드들이 지속 노출되고 꾸준히 구매로 이뤄지며, 코로나로 인한 거리두기에 적응하는 모습과, 이전의 생활로 회귀하고자 하는 점, 그리고 이에 적응하는 새로운 변화가 드러났다.

비플로우 관계자는 “2021년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종합몰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마켓플레이스와 연동되는 패션 관련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년대비 패션브랜드 수 12% 증가, 상품데이터 27% 증가라는 데이터를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패션 판매자들에게는 어려운 시기였으나, 21년 상반기를 기점으로 회복추세로 보이며, 패션 셀러의 수는 전체적으로 증가했다. 특히 남성패션 셀러가 32% 증가했다.

셀러들이 올해 주력으로 팔고자 했던, 가장 많이 등록된 카테고리는 여성 티셔츠였고, 핵심 판매 상품이던 원피스 아이템의 상품데이터는 전년도 대비 30% 이상 줄었다. 남성 카테고리에서는 기존 압도적인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팬츠 카테고리가 21년도 에도 가장 많은 신상품데이터를 만들어냈다.

코로나 이슈로 인해 중국에서 상품수급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국내 자체제작 상품을 늘리는 셀러들이 많아졌다. 퀄리티가 높은 고단가 상품들에 대한 비중이 늘면서 ‘자체제작’이라는 키워드가 전년도 대비하여 45% 증가했다. 이로 인해 온라인 콘텐츠에 질도 향상되어, 상품 이미지에 대한 클릭율과 구매전환율이 다른 상품 대비 3.5%으로 높아졌다.

21년도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키워드로는 ‘무지’ 키워드가 156만건으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캐주얼’ 키워드가 비슷한 검색량을 기록했다. 또, 스타일 관련 키워드가 가장 많았고, 코로나로 인해 원마일웨어와 연결되는 무난하고 심플한 스타일의 키워드가 전년도 대비해서 30% 올라갔다.

가장 많이 판매가 된 단일 아이템으로는 여성쇼핑몰 ‘바이미쓰리’의 ‘린넨 밴딩 반팬츠’가 한 해에만 45,000개 판매되었고, 남성 부문에서는 ‘넛지어패럴’의 ‘린넨 밴딩 슬랙스’가 누적 약 12,000개가 판매됐다. 두 아이템 공통적으로 편안한 소재와 핏으로 전형적인 원마일웨어에 속하는 아이템이다.

마지막으로 구매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요일은 마켓플레이스 전반적으로 월요일이 가장 많은 구매가 일어났으며, 월요일 오전 11시 대가 다른 요일 동시간대 평균 구매 대비 60%이상 높은 구매건수를 기록했고, 구매전환율도 평균 보다 2.5% 이상 높게 나타났다.

비플로우 관계자는 “판매자들의 상품 등록데이터 AI 태깅 분석으로 올해 쇼핑 트렌드를 예측한 결과 원마일웨어와 고퀄리티 제품들에 대한, 판매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40, 50대 연령대의 여성들을 위한 상품데이터들이 기존보다 30% 이상 높아지면서, 백화점 고객인 4050 여성들의 온라인 쇼핑경험이 늘어 날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브리치의 ‘비플로우’는 패션 전문 쇼핑몰 통합 관리 솔루션이다. 출시 2년 만에 패션 단일 카테고리로 누적 거래액 1,600억원 돌파, 입점 셀러의 수 6000개, 상품 데이터 300만개를 돌파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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