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칼럼] 인공관절 부분치환술, 경험 많은 의료진 선택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무릎 퇴행성관절염은 무릎 관절이 노화하고 퇴화하며 염증이 생긴 상태를 말한다.
이 경우 무릎 관절 전체를 없애는 인공관절 전치환술 대신 손상이 생긴 관절 일부만 인공관절로 교체하는 '부분치환술'을 고려할 수 있다.
인공관절 부분치환술은 자기 관절의 일부를 보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수술이다, 다만 수술 과정이 어려워 집도하는 의료진의 많은 경험이 요구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무릎 퇴행성관절염은 무릎 관절이 노화하고 퇴화하며 염증이 생긴 상태를 말한다. 무릎 관절 뼈와 뼈 사이 충격을 흡수하는 연골이 닳고 손상되면서 통증, 변형을 유발한다. 때문에 일상 생활에서 앉을 때, 계단을 오르내릴 때 통증으로 고생하는 이가 많다.
퇴행성관절염 초기에는 약물 등 보존적 치료로 호전을 기대할 수 있지만 차도가 없다면 인공관절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인공관절 수술은 60여년에 걸친 지속적인 발전으로 성공률과 정확도과 향상된 수술이다. 그러나 연골을 제거하고 인공 구조물로 무릎 관절을 완전히 대체하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이도 적지 않다. 이 경우 무릎 관절 전체를 없애는 인공관절 전치환술 대신 손상이 생긴 관절 일부만 인공관절로 교체하는 ‘부분치환술’을 고려할 수 있다.
인공관절 부분치환술은 말 그대로 건강한 부분을 최대한 보존하는 방식이다. 건강한 관절을 제거하지 않고 살리기 때문에 기능을 보존할 수 있고, 관절 운동의 각도가 좋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인공관절 전치환술에 비해 절개와 출혈이 적은 편이기 때문에 일상으로의 회복이 빠른 편이다.
여러 장점이 있음에도 부분치환술을 시행하는데 걱정이 앞선다면 ‘3D 시뮬레이션 맞춤형 부분치환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의료진과 공학 엔지니어가 협업해 탄생한 3D 시뮬레이션 맞춤형 부분치환술은 기존 부분치환술의 한계를 극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대편 무릎에 가해지는 하중을 줄여 무릎의 부담을 줄이고, 인공관절 수명의 연장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기존 부분치환술의 인공관절보다 맞춤형 인공관절을 사용했을 때, 수술 후 반대편에 하중이 줄어들 수 있다.
인공관절 부분치환술은 자기 관절의 일부를 보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수술이다, 다만 수술 과정이 어려워 집도하는 의료진의 많은 경험이 요구된다. 또한, 경험 많은 의료진을 통해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
(*이 칼럼은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의 기고입니다.)
- Copyrights 헬스조선 & HEALTH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의료계 소식] 이춘택병원, 로봇 인공관절 1만 5000례 달성… 국내서 가장 많은 건수
- [의학칼럼] '인공관절 부분치환술' 경험 많은 의료진 선택해야
- [의학칼럼] 무릎 인공관절 수술, 이것만은 체크하세요
- [의학칼럼] 로봇으로 인공관절수술 패러다임을 바꾸다
- [의학칼럼] 편안한 인공관절, 3세대 디자인으로 오래 사용한다
- [의학칼럼] "진짜 내 무릎처럼" 맞춤형 3세대 디자인 인공관절 뜬다
- [의학칼럼] 3세대 인공관절… 정확도 높고 비용 부담 적어
- [의학칼럼] 3세대 인공관절, 해부학적 접근으로 적용해야
- [의학칼럼] 정확도 높인 3세대 인공관절, 내 관절처럼 사용
- 무릎 인공관절 수술, 관절 어떻게 선택해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