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김시우 "우승 부담감보다는..차분히 플레이에 집중" [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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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760만달러)가 펼쳐진다.
이번이 PGA 투어에서 세 번째 타이틀 방어인 김시우는 "작년에는 전혀 기대를 하지 않고 플레이했는데, 좋게 기회가 왔고 그 기회를 살려서 우승까지 갔던 것 같다"고 짜릿했던 우승의 순간을 떠올린 뒤 "올해도 우승해야 된다는 부담감보다는 제 플레이 집중하다 보면 좋은 찬스가 있을 것 같아서, 원래 플레이하던 대로 하려고 한다"고 담담하게 출전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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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21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760만달러)가 펼쳐진다.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디펜딩 챔피언 김시우(27)가 1라운드 개막 전에 PGA 투어와 사전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시우는 "제가 좋아하고 성적이 잘 나오는 코스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대회에 오면 항상 기대가 된다"며 "디펜딩인 만큼 올해도 작년과 똑같이 플레이하면서, 기회가 올 때까지 차분히 기다리는 플레이를 하면 좋은 찬스가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번이 PGA 투어에서 세 번째 타이틀 방어인 김시우는 "작년에는 전혀 기대를 하지 않고 플레이했는데, 좋게 기회가 왔고 그 기회를 살려서 우승까지 갔던 것 같다"고 짜릿했던 우승의 순간을 떠올린 뒤 "올해도 우승해야 된다는 부담감보다는 제 플레이 집중하다 보면 좋은 찬스가 있을 것 같아서, 원래 플레이하던 대로 하려고 한다"고 담담하게 출전 소감을 전했다.
김시우는 "예선에 들어가고 나서 주말에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고 싶으면 하기도 한다"며 "우승했던 시합인 만큼 톱10 그리고 주말까지 플레이가 잘 된다면 우승까지 바라볼 수 있도록 대회 첫째, 둘째 날에 집중하면서 플레이하려고 한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오프시즌에 쉬면서 감이 많이 떨어져 있긴 했지만, 그래도 시즌 첫 4개 대회를 치르면서 전체적인 샷감은 좋았다. 이번 주도 샷이 많이 중요하기 때문에 기대를 하고 있고, 퍼트만 잘된다면 제가 원하는 성적까지 나지 않을까 싶다"고 강조했다.
"이 코스는 많은 버디가 필요한 것 같다"고 언급한 김시우는 "코스 자체가 스코어가 잘 나오기 때문에 나흘 동안 항상 공격적으로 플레이해야 한다. 또 신중하게 큰 실수 없이 플레이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경험이 있는 김시우는 "모두가 원하는 대회의 우승이기 때문에 플레이어스 대회에서 우승한 것이 제게도 굉장히 뜻깊고 자랑스럽다. 또 우승할 수 있다면 저로서도 정말 좋을 것 같다"고 답한 뒤 "모든 대회가 우승하고 싶은 대회이지만, 앞으로 특히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밝혔다.
프레지던츠컵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김시우는 "프레지던츠 컵이 올해로 다가왔는데 그전까지 랭킹을 많이 올려서 2017년 이후에 처음으로 다시 합류하고 싶다. 뜻깊고 영광스러운 대회이기 때문에 플레이하게 된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 랭킹을 올려서 꼭 팀에 다시 들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시우는 2022년 목표에 대해 "새해에 정하는 목표가 딱히 있지는 않지만, 한 시즌에 매번 1번씩 우승하는 것이 목표다. 작년처럼 이렇게 우승이 일찍 찾아온다면 2승, 3승까지 바라볼 수 있게 첫 우승이 목표다"고 답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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