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美 해군과 괌서 '다국적 수중수리훈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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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해군이 최근 괌에서 잠수 분야 전문 지식과 수중 건설작업 상호 운용성을 높이기 위한 '다국적 수중수리훈련'(MUREX)을 진행했다.
21일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에 따르면 지난달 16~23일 한미 해군은 괌 아프라 항구에서 표면공급잠수(SSD)와 수중수압공구 사용, 수중절단·용접, 자급식호흡장치(SCUBA) 다이빙, 원격운전차량(ROV) 운영, 수로조사 등 훈련을 함께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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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 수중 건설작업 상호 운용성 배양
21일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에 따르면 지난달 16~23일 한미 해군은 괌 아프라 항구에서 표면공급잠수(SSD)와 수중수압공구 사용, 수중절단·용접, 자급식호흡장치(SCUBA) 다이빙, 원격운전차량(ROV) 운영, 수로조사 등 훈련을 함께 진행했다.
우리 해군에서는 5전단 예하 59기동건설전대 소속 수중건설중대(UCT) 17명이 파견돼 훈련에 참여했다. UCT는 공병수송부사관과 해난구조전대(SSU) 요원들로 구성된 부대다.
훈련 기간 한미 해군은 항만 부두벽 시설물 설치와 수중 및 수변 시설 검사, 항만 장애물 절단 및 제거, 수로 측량 등 임무도 수행했다.
우리 해군이 MUREX 훈련을 위해 미국으로 이동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인도태평양사령부 측은 설명했다.
인도태평양사령부는 “MUREX와 같은 훈련을 실시하면 다른 나라와 부대 잠수부들이 함께 일하고, 새로운 유형의 시스템을 훈련하고 임무 능력을 확장해 연합 임무에 대비할 수 있다”며 “이로써 한국과 미국의 관계는 더욱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김호준 (kazzy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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