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LPGA 왕중왕전' 첫날 리디아고·미셸위와 공동 1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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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34)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근 2년 대회 우승자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에서 중위권으로 올해 첫 라운드를 열었다.
작년 10월 BMW 챔피언십을 마치고 긴 휴식에 들어갔던 박인비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6,617야드)에서 개막한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써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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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박인비(34)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근 2년 대회 우승자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에서 중위권으로 올해 첫 라운드를 열었다.
작년 10월 BMW 챔피언십을 마치고 긴 휴식에 들어갔던 박인비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6,617야드)에서 개막한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써냈다.
박인비는 1언더파 71타로, 리디아 고(뉴질랜드), 미셸 위 웨스트(미국), 하타오카 나사(일본), 앨리 유잉(미국)과 공동 14위를 만들었다.
29명의 LPGA 투어 챔피언이 출전한 올해 첫날 선두는 2020년 이 대회 우승자이기도 한 가비 로페스(멕시코)다. 5언더파 67타로, 박인비와는 4타 차이다.
작년 기아클래식 우승자 자격으로 출전한 박인비는 2년 전 이 대회 때 3차 연장 접전 끝에 로페스에 져 준우승에 머물렀던 아쉬움이 있다.
2020년, 2021년과 다른 코스로 올해 변경되었다. 레이크 노나 컨트리클럽 회원인 리디아 고는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혔고, 첫날 4개 버디와 3개 보기를 엮었다.
딸을 낳고 한동안 쉬었던 미셸 위 웨스트는 출산휴가 후 복귀 무대다. 2018년 HSBC 월드챔피언십 우승자 자격이 유예되면서 이번에 출전할 수 있었다. 미셸 위는 첫날 버디 5개를 잡고, 보기 4개를 엮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4명의 한국 참가선수 중 박인비가 가장 순위가 높다. 김아림(27)은 2년차 첫 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를 쳐 공동 23위에 자리했다.
박희영(35)은 4오버파 공동 27위, 이미림(32)은 5오버파 단독 29위에 자리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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