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현대위아, 올해 1분기까지 실적 부진 예상..목표가 9만원으로 하향"

김효선 기자 2022. 1. 21.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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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1일 현대위아(011210)에 대해 올해 1분기까지는 실적 부진이 이어지겠지만, 이후에는 완성차 판매량 회복 구간에서 가장 큰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그는 "등속조인트 물량 증가, 4륜구동 비중 확대, 러시아 엔진고장 가동 등으로 중국 회복을 가정하지 않더라도 수익성 개선이 가능하다"라며 "올해 1분기까지는 실적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후 완성차의 볼륨 회복 구간에서 가장 큰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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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신한금융투자는 21일 현대위아(011210)에 대해 올해 1분기까지는 실적 부진이 이어지겠지만, 이후에는 완성차 판매량 회복 구간에서 가장 큰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 주가는 9만원으로 낮추는 한편,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위아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보다 0.8% 줄어든 1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7.2% 증가한 214억원으로 신한금융투자는 전망했다. 영업이익 전망치는 전년보다는 증가한 수준이지만 시장 기대치인 370억원은 42%나 하회한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에서의 부진이 계속됐다”면서 “현대·기아의 중국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35.3% 감소한 13만6000대에 그쳤다”고 평가했다. 그는 “현대위아는 주요 부품사 가운데 중국 노출도가 가장 높아 볼륨(외형) 감소 영향이 크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 연구원은 “1회성 비용도 다수 발생할 것”이라며 “지난해 3분기부터 러시아 엔진공장 가동에 따른 초기 손실을 인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손익분기점(BEP) 시점은 올해 하반기 전후”라고 예상했다.

다만, 올해는 차량 생산 정상화라는 기대 속에 중국 외 지역의 볼륨 회복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정 연구원은 전망했다. 그는 “등속조인트 물량 증가, 4륜구동 비중 확대, 러시아 엔진고장 가동 등으로 중국 회복을 가정하지 않더라도 수익성 개선이 가능하다”라며 “올해 1분기까지는 실적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후 완성차의 볼륨 회복 구간에서 가장 큰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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