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미 감독 신작 애니메이션 '존재의 집', 베를린국제영화제 단편 경쟁 초청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유미 감독의 신작 애니메이션 영화 '존재의 집'이 다음 달 열리는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진출했다.
영화진흥위원회는 21일 "한국영화아카데미 21기 정규과정 애니메이션 전공 졸업생인 정 감독의 '존재의 집'이 베를린국제영화제 단편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고 밝혔다.
정 감독은 2009년 '먼지아이'가 한국 애니메이션 최초로 칸국제영화제 감독주간에 상영된 이후 세계에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유미 감독의 신작 애니메이션 영화 ‘존재의 집’이 다음 달 열리는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진출했다.
영화진흥위원회는 21일 “한국영화아카데미 21기 정규과정 애니메이션 전공 졸업생인 정 감독의 ‘존재의 집’이 베를린국제영화제 단편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고 밝혔다.
8분 분량의 ‘존재의 집’은 집을 인간의 내면을 상징하는 것으로 표현해 우리 삶의 어떤 순간에 영원할 것이라고 믿었던 가치들이 무너지는 경험을 이야기하고 있다. 집이 부서지는 과정은 마치 자아가 부서지는 과정처럼 고통스럽지만 모든 것이 소멸된 폐허에서 가장 소중한 것을 발견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정 감독 특유의 세밀한 연필 드로잉 기법을 사용한 사실적 묘사가 두드러진다.
정 감독은 2009년 ‘먼지아이’가 한국 애니메이션 최초로 칸국제영화제 감독주간에 상영된 이후 세계에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2014년 출간한 그래픽 노블 ‘먼지아이’로 한국 그림 작가로는 처음으로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볼로냐 라가치 대상(뉴호라이즌 부문)을 수상했다. ‘수학시험’(2010), ‘연애놀이’(2013)로 베를린국제영화제 단편 경쟁 부문에 두 차례 진출한 바 있으며, 이번에 세 번째로 베를린의 초청을 받았다.
베를린국제영화제는 1951년부터 시작된 세계 3대 영화 축제 중 하나다. 제72회 영화제는 2월 10∼20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다.
김인구 기자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지적장애 부인을 동창과 함께 강간한 인면수심 40대
- ‘이특 누나’ 박인영, 성전환 사진 공개…“깜놀”
- 송영길 딜레마…“이재명으로 정권교체” 득일까 실일까
- 윤석열 45.7% 이재명 34.7% 안철수 10% 허경영 2.6%
- 6년간 며느리 성폭행한 시아버지의 독설...‘미친.사랑.X’
- 김새롬 “사랑에 많이 미쳐 ‘실수’도 한 번 했다”
- 백신패스 받으려 일부러 코로나 걸린 가수, 결국 숨져
- ‘LG엔솔’, 27일 상장뒤 따상땐 1주당 48만원 번다
- 윤석열 “최, 조건없이 돕기로”…최재형 “洪과 종로 이야기한적 없다”
- MBC 스트레이트, ‘김건희 녹취록’ 후속보도 돌연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