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삼성SDI, LG엔솔과 비교해 지나치게 저평가..목표가 95만원"

노자운 기자 2022. 1. 21.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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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삼성SDI(006400)의 투자 매력이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을 계기로 부각될 것이라며, 21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5만원을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SDI가 생산능력과 수주잔고에 있어서는 CATL 및 LG에너지솔루션과 격차가 큰 것으로 알려졌지만, 에너지 밀도 및 고속충전 등 배터리 기술은 업계 선두권이며 소재 및 공정 기술에서 앞서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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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삼성SDI(006400)의 투자 매력이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을 계기로 부각될 것이라며, 21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5만원을 유지했다.

지난해 6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배터리 전문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1'에서 참관객이 삼성SDI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김지산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의 시가총액은 100조원을 넘을 가능성이 큰데, 이에 비해 삼성SDI의 시가총액은 48%, 주가수익비율(PER)은 21%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김 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삼성SDI의 매출액은 LG에너지솔루션의 75% 수준이며, 영업이익과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각각 141%, 105%로 삼성SDI가 앞선다.

김 연구원은 “삼성SDI가 생산능력과 수주잔고에 있어서는 CATL 및 LG에너지솔루션과 격차가 큰 것으로 알려졌지만, 에너지 밀도 및 고속충전 등 배터리 기술은 업계 선두권이며 소재 및 공정 기술에서 앞서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차세대 배터리인 전고체전지 시대가 도래하면 황화물계 소재를 바탕으로 삼성SDI가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며 향후 CATL 및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의 시장 지위 격차가 작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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