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인사이트] 美 증시 3거래일 연속 하락세.."올해 펀더멘털·가격결정력 가장 중요"

SBSBiz 2022. 1. 21.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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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모닝 인사이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들의 전략을 직접 들어보는 모닝 인사이트입니다.

뉴욕증시가 장 막판 힘을 잃으면서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죠.

모멘텀을 찾기 어려운 상황인데요.

샌드 힐 글로벌 어드바이저스의 최고투자책임자는 올해 증시에서 펀더멘털과 가격결정력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전반적인 시장의 밸류에이션은 조금 낮아질 것이라고 경고했는데요.

앞으로 시장을 이끌 동력으로 수익 성장을 꼽으면서,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고수익 기업들에 주목하라고 강조했습니다.

[브렌다 빈지엘로 / 샌드 힐 글로벌 어드바이저스 최고투자책임자 : 올해 펀더멘털과 가격결정력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입니다. 밸류에이션 확장 가능성은 낮습니다. 지난 2년만큼은 절대 아닐 것입니다. 오히려 전반적인 시장의 밸류에이션은 조금 낮아질 것입니다. 앞으로 시장을 이끌 동력은 수익 성장일 것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이 견고한 수익 성장을 이뤄내고 가치를 평가하기 쉬운 고수익 기업들에 주목해야 합니다.]

높은 인플레이션과 그에 따른 연준의 긴축 정책에 대한 우려로 국채금리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죠.

LGIM 아메리카의 선임 전략가는 올해 말 10년물 국채금리가 2.5%까지 오를 수 있다고 경고했는데요.

코로나19가 발생하지 않았더라면 지금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올랐을 것이라며, 경제가 여전히 견고하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상승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앤서니 우드사이드 / LGIM 아메리카 선임 전략가 : 코로나19가 발생하지 않았더라면 국채금리는 더 올랐을 것입니다. 국채 기간에 대해 매우 비관적입니다. 단기물에 대해 비중축소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국채금리가 올해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경제가 여전히 견고하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국채금리가 더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실업률은 3.9%로 연준이 말하는 완전고용에 근접하고 있죠. 올해 말 10년물 국채금리가 2.5%까지 오를 수 있습니다.

한편 짐 오닐 전 골드만삭스 자산운용 회장은 이와 같은 국채금리의 급등세가 지속돼 1994년 상황이 반복된다면 금융시장이 공포에 떨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는데요.

현재 국채금리가 1994년 당시와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는 시장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의 임무가 무엇인지 잘 몰라 발생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짐 오닐 / 前 골드만삭스 자산운용 회장 : 국채금리의 급등세가 지속돼 1994년 상황이 반복된다면 금융시장 내에 공포가 확산될 것입니다. 증시 밸류에이션이 매우 높은 수준에 있다는 점에서 말이죠. 1994년 상황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시장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의 임무가 정확히 무엇인지 잘 몰라 발생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모닝 인사이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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