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4Q도 분기 기준 최고 실적..'저평가 구간'-대신

김인경 2022. 1. 21.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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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1일 이노션(214320)이 지난해 4분기 '분기 기준 최고 실적'을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8%, 3분기보다 7% 각각 증가한 1800억원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7% 전 분기보다 3%씩 각각 줄어든 38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2분기와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분기기준 최고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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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대신증권은 21일 이노션(214320)이 지난해 4분기 ‘분기 기준 최고 실적’을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원은 유지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8%, 3분기보다 7% 각각 증가한 1800억원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7% 전 분기보다 3%씩 각각 줄어든 38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2분기와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분기기준 최고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2020년 기준 매출액 비중이 53%에 이르는 북미지역에서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의 판매량이 증가했다”면서 “이에 따른 실적 개선이 지속하며 매분기 실적이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작년 4분기는 2020년 4분기 역(逆) 기저효과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소폭 줄어들지만, 코로나 이전 수준의 양호한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매분기 최고 실적을 달성하는 이유는 신차의 골든 사이클 지속 영향이 크다”면서 “국내에서 신차를 출시 후 1~3분기 이내에 북미와 유럽에 신차를 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제네시스의 브랜드 마케팅이나 N브랜드와 전기차 마케팅도 강화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2022년에는 수소차와 자율주행 등 기존에 없었던 마케팅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비계열 비중 역시 작년 3분기 32%로 2019년 4분기 23%보다 9%포인트 증가했다”면서 “2021년에는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디퍼플을 인수했고, 올해도 디지털 분야에서 인수합병(M&A)가 진행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M&A를 통해 비계열 광고주 영입 뿐만아니라 현기차의 디지털 대행도 커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아울러 “보유 현금 7000억원 대비 현재 시가총액은 1조원 수준으로 1.6배 수준에 불과하다”면서 “과거 평균 2.0배에 크게 못미치는 만큼, 현재 주가는 지나치게 저평가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노션은 글로벌 대형광고 대행사 대비 높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성장률을 보이는데다 마진도 크다”면서 “현재 저평가 구간이라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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