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확진자 접촉 아동 무증상이면 격리 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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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아동이 무증상인 경우 격리 의무를 면제한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아동들을 위한 가정용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는 곧 무려로 배포될 예정이라고 베네트 총리는 덧붙였다.
이스라엘은 지난 19일부터 확진자의 의무 격리 기간을 7일에서 5일로 단축하는 등 방역 규제를 점차 완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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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아이들 충분히 안전지대에 있다고 판단"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이스라엘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아동이 무증상인 경우 격리 의무를 면제한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보건부와 교육부 고위 관리들과 회의를 마친 뒤 TV 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
베네트 총리는 "오는 27일부터 아동들은 일주일에 두 번 집에서 항원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만약 양성 판정이 나오거나 몸이 좋지 않으면 회복할 때까지 학교에 나가지 말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은 학교생활로 속속 복귀하고 있다"며 "의료 전문가들은 아이들이 충분히 안전지대에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아동들을 위한 가정용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는 곧 무려로 배포될 예정이라고 베네트 총리는 덧붙였다.
이스라엘은 지난 19일부터 확진자의 의무 격리 기간을 7일에서 5일로 단축하는 등 방역 규제를 점차 완화하고 있다. 확진자는 5일간의 격리 기간 중 항원 검사를 두 차례 받은 뒤 음성이 확인되고 증상이 없으면 격리에서 풀려난다.
이스라엘은 지난 18일 기준 6만5259명의 신규 확진자를 보고하며 집계 이래 최다 기록을 작성한 가운데서도 방역 규제를 완화하고 있다. 국경도 다시 개방했으며 유전자증폭(PCR) 검사 대신 항원검사 위주로 검사 지침을 변경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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