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자 수 정체 넷플릭스, 시간외거래서 주가 19% '폭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넷플릭스의 2021년 4분기 신규 가입자 수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
코로나19 특수가 끝난 데다 후발주자들의 세력 확대로 시장 판도가 흔들리고 있는 것이 가입자 수 급감에 영향을 미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넷플릭스는 올 1분기에도 가입자 수 성장 정체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미 경제전문매체 CNBC는 "사람들의 집 밖 활동이 다시 늘어나면서 수요가 줄은 데다, 제작 지연으로 독점 콘텐츠도 줄어 넷플릭스가 시장 지배력을 잃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의 2021년 4분기 신규 가입자 수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 코로나19 특수가 끝난 데다 후발주자들의 세력 확대로 시장 판도가 흔들리고 있는 것이 가입자 수 급감에 영향을 미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넷플릭스는 20일(현지 시각) 뉴욕 증시 마감 이후 진행한 실적 발표에서 지난해 4분기 총 828만명의 신규 가입자를 확보하는 데 그쳤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 추정치 839만명을 밑도는 수치다.
넷플릭스는 올 1분기에도 가입자 수 성장 정체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전년동기 398만명 보다 크게 준 250만명을 추가하는 데 그칠 것이란 예상이다. 이는 월가 예상치 590만명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미 경제전문매체 CNBC는 “사람들의 집 밖 활동이 다시 늘어나면서 수요가 줄은 데다, 제작 지연으로 독점 콘텐츠도 줄어 넷플릭스가 시장 지배력을 잃고 있다”고 분석했다.
넷플릭스의 지난해 4분기 주당순이익 역시 1.33달러로 월가 예상치에 크게 못 미쳤다. 같은 기간 매출은 77억1000만달러(약 9조1826억원)로 예상치 수준에 머물렀다.
넷플릭스 주가는 정규장에서 1.48% 하락한 뒤 현재 시간외거래에서 18.99% 폭락하고 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인터뷰] 배우 강수연 목숨 앗아간 뇌졸중…“젊은 여성도 이 증상 보이면 위험 신호”
- “통신요금 직접 가입하면 30% 싼데”… 소비자 외면 받는 통신사 다이렉트 요금제
- [중견기업 해부] 현대차 따라 인도 간 서연이화, 올해도 최대 실적 기대
- 더 내지만 더 받아서 미래 부담 더 커지는 연금개혁안, 20대는 왜 찬성했나
- 반포서도, 잠실서도 새 '커뮤니티' 바람분다
- [김지수의 인터스텔라] 미국서 ‘한국형 리더십’ 통했다… 박아형 UCLA 공대 학장 “소통이 나의
- [스타트UP] 북촌·서촌 누비는 이 남자 “한옥, 전 세계 알릴래요”
- 해외여행 ‘통신요금’ 아끼려면… 함께 가면 ‘포켓 와이파이’, 가성비는 ‘현지 유심’
- [시승기] 배터리로만 73㎞ 주행… BMW PHEV 530e
- 햄버거부터 냉면까지 줄 인상…가정의 달 외식비 부담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