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오미크론 확산 속 격리 규제 완화.."필수인력 부족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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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보건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전국적으로 유행하는 가운데 격리 규정을 완화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웨덴 보건부는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함께 사는 사람의 의무 격리 기간을 7일에서 5일로 단축한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현지 보건당국은 스웨덴의 하루 확진자 수가 이달 말 6만9000명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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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분야 인력, 무증상 시 격리 의무규정 면제"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스웨덴 보건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전국적으로 유행하는 가운데 격리 규정을 완화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웨덴 보건부는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함께 사는 사람의 의무 격리 기간을 7일에서 5일로 단축한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또 전력과 난방, 수도 등 사회 기능 유지에 필수적인 인력은 확진자와 접촉했더라도 증상이 없고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으면 아예 격리할 필요가 없도록 할 예정이다.
사라 비포스 스웨덴 공중보건청 역학자는 "감염률이 높은 만큼 (확진자가) 앞으로 더 늘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회의 기능이 위험에 처하지 않도록 권고안을 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구가 1040만명 정도인 스웨덴은 지난 19일 3만9938명의 신규 확진자를 보고하며 집계 이래 최다 기록을 작성했다. 진단검사 수요 또한 한계에 가까워지고 있어 실제 발생 건수는 이보다 많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다만 집중 치료를 필요로 하는 환자 수는 110명으로 지난해 초보다 훨씬 적었다. 현지 보건당국은 스웨덴의 하루 확진자 수가 이달 말 6만9000명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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