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한장] 길바닥에 잠든 아프간 아이들

오종찬 기자 2022. 1. 21. 07:0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2년 1월 19일 아프가니스탄 카불의 시장에서 한 여성이 잠을 자고 있는 아이들 옆에서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 AFP 연합뉴스

눈이 내리고 기온이 영하 5도까지 떨어진 19일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의 시장 바닥에 한 여성이 비닐을 깔고 아이들을 재운 후 행인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지난해 탈레반이 정권을 장악한 이후 아프간에서는 식량 위기가 점점 가속화되고 있다.

세계식량기구(WFP)는 아프간 국민 2천280만명이 식량 부족에 시달리고 있고, 그 중 870만명은 굶주리고 있다고 밝혔다. 원조에 의존해 온 아프간은 지난해 8월 탈레반이 집권한 이후 국제사회의 지원이 끊기며 빈곤과 기아에 허덕이고 있다.

2022년 1월 18일 카불의 빵집 앞에서 한 아이가 구호단체가 무료로 나눠주는 빵을 받아들고 서있다. / AFP 연합뉴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