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이 여기서 왜 나와?..쥬얼리 서인영, 후배 '아이돌' 평가받은 박정아에 분노 폭발 (ft.데뷔) [어저께TV]

김수형 2022. 1. 21.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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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엄마는 아이돌’에서 서인영이 박정아의 설움을 대신 항의하며 사과를 받아냈다. 이 가운데 박진영과 선미는 선예의 절친으로 등장하며 JYP우정을 드러냈다.

20일 방송된 tvN 예능 ‘엄마는 아이돌’의 데뷔가 마침내 확정됐다. 

이날 절친 콘서트를 예고한 가운데 MC홍진경은 “특별한 무대가 준비됐다”며 절친 콘서트를 소개했다. 홍진경은 “한 달 안에 SNS팔로워 2만 명에 팬클럽 2천명 달성해야 데뷔할 수 있다는 대미션”이라며 “2000년대 함께 왕성하게 활동하던 절친들이 응원하러 올 것”이라 말해 더욱 궁금하게 했다.

 첫번째로 발라드 여왕인 별을 소개했다. 별의 절친에 대해 우즈는 “많은 분들 미니홈피 BGM이기도 했던 분”이라 소개, 별의 절친은 바로 가수 나윤권이었다. 두 사람은 ‘안부’란 곡을 선곡하며 “정말 그리웠던 무대”라 말했다.

무대 후, 명품 발라더 나윤권을 소개했다. 별은 “오래 합을 맞춘건 오래 전, 2005년도 2집때 내 타이틀곡이었다, 당시 안부세트로 불렸다”고 소개했다. 당시 두 사람은 22세, 23세 라고 했다.

홍진경은 “한 차로 같이 타고 없던 감정도 생기고 썸을 탈 수 있을 텐데”라며 몰아가자 나윤권은 “12월32일로 사랑받던 현, 내게 선배님이였다, 그럴 수 없었다”면서 “첫 인사에 나이묻더니 누나라면서 ‘까불지 말아주세요’라고 했다”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홍진경은 “워낙 별이 터프해서 친근하게 다가간 것”이라 하자 나윤권은 “어린 나이 충격이었다”고 쐐기를 박았다.

이어 쥬얼리가 무대 위로 올랐다. 안무가들도 다른 일을 하다가 뭉쳤다며 의리를 드러냈다. 서인영, 하주연, 김은정이 도착하자 박정아는 타임머신 타고 돌아간 듯 “너희들 오니 든든하다, 까마득한 후배들한테 평가받게 했다”며 설움이 폭발했다.

멤버들은 “근데 너무 점수가 짜더라, 내가 성질나서 시청자 게시판에 글쓴 뻔했다”면서 발끈, 박정아가 ‘엄마는 아이돌’하기 힘들다고 하자 서인영은 박선주의 멘트를 언급하며 “올드하다고 하는데, 그 노래는 올드할 수 밖에 없지, 그게 록버젼인데 아이유처럼 부를 수 없다”면서 “그 시절은 올드할 수밖에 없으니 상처받지 말라”며 박정아를 응원했다.

이어 명곡 ‘One more Time’으로 무대를 열었다.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간 듯 완벽한 무대를 꾸민 모습에 모두 소름 돋은 듯 기립박수로 환호했다.특히 쥬얼리 20주년이라 밝히며 “팬들도 좋아할 것 같아 나왔다”며 무려 12년 만에 완전체 무대를 꾸민 이유를 전했다.

박정아는 “실수는 했지만 너무 재밌더라, 무대 위에서 눈 마주치는 것 만으로도 너무 신났다”면서 “그때 그 텐션이 마음만큼 올라와 행복했다, 멤버들이 내 20대의 전부였지만 지금도 최고다”며 깊은 우정을 드러냈다.

이어 쥬얼리 멤버들이 항의했다며 언급, 김은정은 “정아언니가 태민 ‘무브’ 춤추는 거 보고 정말 언니 멋있었는데 성적이 생각보다 안 좋았다”고 하자, 서인영도 “선주언니 옛날 노래는 올드할 수 밖에 없다”며 다시 한 번 ‘슈퍼스타’ 논쟁이 시작됐다. 박선주는 “급사과하겠다, 무섭다”고 꼬리를 내렸다.

홍진경은 “결국 서인영이 박선주의 사과를 받아냈다, 역시 서인영”이라며 웃음. 모두 “항의하러 왔다 , 누가 우리 언니 건드렸어? 딱 이거다”며 흥미로워했다. 대기실에서 별은 박선주에게 할말 다 한 서인영에게 “멋졌다”고 했고, 서인영은 “그런 이미지 버렸는데 또 그렇게 나왔어?”라며 당황, 별은 “완전 그렇게 나왔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원더걸스 멤버 선예는 연습실에서 선미를 만난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연습실에서 보는게 신기하다”며2009년 상해 콘서트 연습이 마지막이라고 했다. 선미는 “그게 10년이 훌쩍 지났다, 말도 안 돼”라며 남다른 감회를 보였다.

그러면서 선미는 “연습생 때 월말평가가 떠올라, 정말 평가를 찢었다 솔로 데뷔해도 된다고 생각했을 정도”라며 어릴 때 선예를 떠올렸다. 선예는 “난 애를 낳고 뇌를 놨다, 기억이 안 난다”면서 “옛날 얘기 정말 기억안나, 내가 그걸 했나 싶다, 그런 걸 기억해줘서 새삼 고맙다”며 고마워했다.

선예는 “이제와서 얘기하지만 어릴 때 오디션 봤잖아, 데뷔할 때 마케팅도 그렇게 했고 피디님이 나를 중심으로 만들었다는게 솔직히 부담이고 다른 멤버들에게 내심 미안했다”며 속마음을 꺼냈다. 선미는 “언니가 있어서 원더걸스 이름으로 데뷔조가 생긴 것”이라며 선예에게 오히려 고마워했다.

본격적으로 두 사람 무대가 이어졌다. 심지어 ‘가시나’를 함께 꾸민 듀엣 무대에 모두 “소름 끼친다”며 깜짝, 그 만큼 소름 돋는 무대를 꾸밈 두 사람이었다.  황홀한 무대를 꾸민 두 사람. 선미는 “스케쥴을 빼서 달려왔다”며 13년 만에 함께한 비화를 전했다.선예는 “연습하며 옛날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라, 무대 끝나고도 갑자기 울컥했다”고 했고 선미도 “언니의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이 살아있어, 여전히 무대를 찢었다”고 했다.

다음은 선예의 서프라이즈 무대가 이어졌다.  선예는 “11년 만에 함께하는 무대”라며  4045일만의 듀엣 무대를 열었다. 선예의 서프라이즈 절친은 바로 박진영JYP였다. 이 둘은 ‘대낮에 한 이별’을 선곡, 모두 “무슨 일이에요? 왔다고?”라며 박진영이 무대에 등장하자 깜짝 놀랐다.

박진영은 피아노를 연주하며 먼저 노래를 시작했고 선예가 노래를 이어갔다. 무대가 끝난 뒤 두 사람은 서로를 마주봤고 박진영은 선예를 대견해하며 어깨를 감쌌다. 박진영은 한국 데뷔에 이어, 선예가 21살 때는 미국에 가서 함께 활동했다. 박진영은 “같이 버스타고 미국 50개 도시를 돌았다 길거리에서 팜플렛 나눠주던 사이라 다른 가수들과 다르다”며 각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선예는 걸그룹 데뷔를 앞두고 “모든 엄마들, ‘자기 삶이 여기까지구나’ 체념한 분들에게 용기가 될테니 열심히 하라고 해주셨다”고 고마워했다. 

이어 홍진경은 무대로 선미도 소환하더니 “이왕 이렇게 된거 세 사람이 ‘텔미’ 추는거 한 번 보고가자”며대본에 없던 제안을 했고, 박진영은 “좋은 평가를 받고 싶다”며 합을 맞췄다. 15년 전 느낌 그대로 완벽하게 소화한 세 사람. 모두 “오늘 이 영상 많은 짤이 될 것”이라며 그 모습을 눈과 마음에 담았다.

김도훈 마스터는 “박진영 형 왜 거기서 나오세요?”라며 웃음, 박진영은 “맨날 평만 하다가 평 받는거 치음, 이렇게 떨리는건지 몰랐다”며 긴장했다.홍진경은 “이 오빠도 한 번 당해 봐야한다”며 평가해보자고 하자 김도훈은 “아무래도 나이는 못 속인다”고 해 폭소하게 했다.

이 가운데 걸그룹 데뷔를 위한 마지막 관문인 결과를 공개, 어 ‘엄마는 아이돌’ 공식 SNS 팔로워 공개, 다행히 3만9천 4명 달성했다. 공식 팬클럽수는 만2천4백69명으로 드러났다. 모두 소리지르며 환호했다. 급기야 가희는 주저앉아 눈물 흘렸다.

이로써 ‘엄마는 아이돌’ 데뷔가 확정됐다. 무려 한 달 만에 이뤄낸 성광에 눈물바다가 됐다.박정아는 “사랑을 받고 싶은 욕구가 있었고,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니 기쁘다”고 했고, 김도훈은 “시작부터 감동인 팀 처음, 한 걸음 가는 것 자체가 역사를 쓰고 있다”며 파이팅을 외쳤다.

/ssu08185@osen.co.kr

[사진]‘엄마는 아이돌’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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