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3차까지" 은혁, 코로나19 확진..유재석 만나 '놀뭐'까지 검사 [종합]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코로나19로 연예계가 또 한 번 바짝 긴장 중이다.

그룹 슈퍼주니어 은혁의 소속사 SJ레이블 관계자는 20일 "은혁이 이날 오전 선제적으로 받은 코로나 19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 의심 소견이 나와 병원을 방문해 PCR 검사를 추가 진행했고, 금일 저녁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은혁은 지난 12월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까지 완료한 상태로 현재 경미한 증상만 있으며, 예정된 스케줄은 모두 중단하였고,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필요한 조치와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은혁의 상태를 설명했다. 덧붙여 다른 슈퍼주니어 멤버들과의 밀접접촉은 없었으나, 멤버 전원과 관련 스태프들은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수시로 검사를 진행하고 체크하고 있다고도 알렸다.

앞서 은혁은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 호랑이 띠 스타 특집 녹화에 참여했다. 은혁의 확진에 따라 이날 함께 녹화에 참여한 '런닝맨' 멤버들도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또한 '런닝맨' 멤버 중 유재석과 하하는 MBC 예능 '놀면 뭐하니?' 녹화 중 은혁의 코로나19 확진 의심 소식을 듣고 코로나19 검사를 받기도 했다. '놀면 뭐하니?' 측은 20일 엑스포츠뉴스에 "확진자와 접촉한 유재석, 하하는 녹화 도중 연락을 받자마자 가까운 선별진료소로 PCR 검사를 하러 갔고, 나머지 멤버들도 지침에 따라 PCR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게스트 또한 접촉 이력이 있어 바로 PCR 검사를 받았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놀면 뭐하니?' 측은 또한 이날 설 특집 촬영을 위해 출연자와 스태프 전원 자가진단키트로 음성 여부를 확인한 뒤 진행됐으며, 스태프 모두 백신을 접종한 상태라는 설명을 덧붙이며 "추후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행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재석은 지난 달 코로나 19 확진 판정 후 완치됐다. 유재석의 확진 여파로 당시 '런닝맨'은 유재석 없이 녹화를 진행했고, '놀면 뭐하니?'는 '도토리 페스티벌'을 연기했다. 유재석은 SBS '연예대상'에도 참석하지 못했다. 이후 그는 'MBC 연예대상' 등에 참석해 활동을 재개한 바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