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러, 우크라 공격하면 동맹국 즉각 혹독한 공동 대응"

김아영 기자 2022. 1. 21.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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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를린을 방문 중인 그는 이날 영국, 프랑스, 독일 외무장관과 4자 회담에 이어 미·독 외무장관 회담을 마친 뒤 독일 외무장관과 공동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러시아는 전술상 여러 가지 수단을 활용하는데, 하이브리드 공격이나 (체제, 국가, 정부 등을) 불안정하게 만드는 행동, 준 군사작전 등의 시나리오도 동맹국 간에 모두 검토했다"면서 "이 모두에 대해 공동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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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러시아 군병력이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어 새로운 공격행위를 한다면 미국과 동맹국은 신속하고 혹독한 공동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독일 베를린을 방문 중인 그는 이날 영국, 프랑스, 독일 외무장관과 4자 회담에 이어 미·독 외무장관 회담을 마친 뒤 독일 외무장관과 공동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러시아는 전술상 여러 가지 수단을 활용하는데, 하이브리드 공격이나 (체제, 국가, 정부 등을) 불안정하게 만드는 행동, 준 군사작전 등의 시나리오도 동맹국 간에 모두 검토했다"면서 "이 모두에 대해 공동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발트해 해저를 통해 러시아와 독일을 직접 연결하는 가스관 노르트스트림2와 관련, "아직 가스관에 가스가 흐르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러시아를 압박할 수 있는 수단으로 보고 있다는 점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러시아는 에너지를 무기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면서 "우리는 러시아가 갈 길을 결정할 수 없지만,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명확히 보여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미국과 독일 정부가 의견일치를 이뤘다고 강조하면서, 유럽연합(EU),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는 우리에게 러시아가 조달할 수 없는 힘을 준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우크라이나 위기에서 협력은 우크라이나를 지킬 뿐만 아니라 법치에 기반한 국제질서를 보호한다며, 이는 지난 수십 년간 전세계 평화와 안전, 복지를 위한 기반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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