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중고차 오픈마켓 열어

임경업 기자 2022. 1. 21.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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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증된 딜러만 매물 올리고 구매자와 연결, 오토벨 서비스

현대글로비스가 중고차 딜러와 구매자를 연결해주는 온라인 서비스 ‘오토벨’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검증된 딜러가 현대글로비스의 모바일 앱이나 웹사이트에 매물을 올리면, 소비자가 쉽고 편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 중개 서비스다. 일종의 중고차 온라인 오픈마켓인 것이다.

현대글로비스는 허위매물을 방지하기 위해 소속 매매상사의 각종 서류를 검증한 딜러에 한해 매물을 올릴 수 있도록 했다. 경매 내역과 매물 가격을 분석한 시세 데이터도 딜러와 소비자 모두에게 실시간 제공된다. 내 차를 팔고 싶은 차주도 오토벨에 접속해 차의 사진과 정보를 올리면 구매를 희망하는 딜러와 연결 가능하다.

현대글로비스는 중고차를 매입해 딜러들에게 파는 경매사업을 2001년부터 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오토벨에는 차량의 구매 및 유통 과정이 투명하게 확인된 매물만 올리도록 할 방침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중고차를 직접 소비자에게 파는 것이 아니라, 검증된 매물에 대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딜러와 소비자 모두 윈윈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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