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직원 백신 접종 의무화 계획 백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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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커피 체인인 스타벅스가 미국 내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 계획을 백지화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직원들에게 백신 접종 여부 혹은 코로나19 음성 결과를 보고할 필요가 없다고 통보했다.
이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추진한 민간 기업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 조치가 법원에서 제동이 걸린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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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세계 최대 커피 체인인 스타벅스가 미국 내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 계획을 백지화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직원들에게 백신 접종 여부 혹은 코로나19 음성 결과를 보고할 필요가 없다고 통보했다. 스타벅스는 미국 전역에 9000개가 넘는 매장을 두고 있고 20만명 이상 고용하고 있다.
이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추진한 민간 기업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 조치가 법원에서 제동이 걸린데 따른 것이다. 최근 연방대법원은 직업안전보건청(OSHA)이 지난해 11월 100인 이상 민간 사업장 종사자들의 백신 접종을 의무화한 조치는 과도한 권한 행사라고 대법관 6대3 의견으로 판단했다.
스타벅스 측은 “이번 의무화 조치는 독자적으로 세운 계획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법원 결정에 따라 이같은 조치를 굳이 강행할 필요가 없어졌다는 것이다. 미국 산업계에서는 가뜩이나 인력난이 커지는 와중에 나온 바이든 행정부의 백신 의무화 조치를 두고 부담스럽다는 기류가 팽배했다. 노동력의 추가 이탈을 가속화할 수 있는 탓이다.
이에 따라 스타벅스 외에 접종 의무화를 하려 했던 다른 기업들이 이를 취소하는 사례가 줄을 이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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