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과 전통예술의 만남 선보인 이색 경연 '제1회 보더리스 공모전' 진행"

최종봉 2022. 1. 21.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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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재단이 서울 남산국악마당에서 '제1회 보더리스 공모전: 플레이판(이하 보더리스 공모전)'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보더리스 공모전은 게임과 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넥슨재단의 문화예술 지원 사업이다.

이번 1회 보더리스 공모전에서는 '게임과 전통예술의 만남'을 주제로 3팀이 공연을 펼쳤다.

조정현 현대연희프로토타입21의 리더는 "관람객과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창작물을 제작해서 소통하는 것이 전통예술의 미래라고 생각한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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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재단이 서울 남산국악마당에서 '제1회 보더리스 공모전: 플레이판(이하 보더리스 공모전)'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보더리스 공모전은 게임과 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넥슨재단의 문화예술 지원 사업이다. 이번 1회 보더리스 공모전에서는 '게임과 전통예술의 만남'을 주제로 3팀이 공연을 펼쳤다. 

최종 우승팀은 5000만 원의 공연 제작비 지원 등과 함께 올해 상반기에 진행될 정식 공연의 기회가 주어진다.

현장에서는 사전 신청을 받은 관람객이 참석해 사물놀이의 창시자인 김덕수 등 전문 심사원 14명과 함께 심사를 진행했다.

▲플레이오케스트라의 '플레이:판소리 마당놀이 바람의나라'

첫 공연은 플레이오케스트라 팀의 '플레이:판소리 마당놀이 바람의나라'로 시작됐다.
바람의나라에서 등장한 평강공주와 바보온달 퀘스트를 각색해 국악과 양악은 물론 마당놀이까지 더해져 한 편의 뮤지컬과 같은 연출로 펼쳐졌다. 특히, 바람의나라에 등장한 이모션을 춤 동작으로 구현하는 등 재치있는 장면을 엿볼 수 있었다.

▲보쏘의 '넥슨 동화'

이어 보쏘 팀의 '넥슨 동화'가 연주가 이어졌다. 뛰어난 연주와 선보인 보쏘팀은 카트라이더의 OST를 전통악기와 현대악기로 편곡해 연주했다.
또한 향, 천, 종이를 태워서 나온 연기를 이용한 포토몽타주 기법으로 동화 속 장면을 표현해 음악과 미술의 종합 예술을 선보였다.

▲현대연희프로토타입21의 '[필수]극락왕생'

마지막 공연은 현대연희프로토타입21 팀의 '[필수]극락왕생' 제목의 씻김굿 공연을 펼쳤다. 씻김굿은 죽은 이의 원한을 풀어주는 한편 저승세계로 편히 갈 수 있도록 빌어주는 의미를 지닌 주요무형문화제다.
'[필수]극락왕생' 공연에서는 메이플스토리에서 대지진으로 인해 죽은 몬스터의 영혼을 달래는 참신한 내용을 담았다. 완성도 높은 공연과 참신한 시도를 선보인 현대연회 팀은 이날 경연에서 1위를 차지했다.
조정현 현대연희프로토타입21의 리더는 "관람객과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창작물을 제작해서 소통하는 것이 전통예술의 미래라고 생각한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최종봉 konako12@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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