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통령 "미국 전략 실패로 가장 약한 처지에 놓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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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를 방문 중인 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현재 국제 정세에서 미국이 전략 실패로 가장 약한 처지에 놓여있다고 강조했다.
20일(현지시간) 라이시 대통령은 러시아 하원에서 연설하며 "미국의 우위 전략은 실패했으며 미국은 현재 약한 처지"라고 말했다.
앞서 전날 라이시 대통령은 크렘린궁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나 "국제무대에서 미국의 일방주의에 맞서는 데 양국이 협력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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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가 독립국가 위협" 주장도
러시아를 방문 중인 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현재 국제 정세에서 미국이 전략 실패로 가장 약한 처지에 놓여있다고 강조했다.
20일(현지시간) 라이시 대통령은 러시아 하원에서 연설하며 “미국의 우위 전략은 실패했으며 미국은 현재 약한 처지”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미국의 확장 정책 열망이 사라지지 않았다”며 “독립 국가들의 악화가 목표인 미국의 정책은 경제 제재와 국가 내부 불안정화 등의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비난을 퍼부었다.
앞서 전날 라이시 대통령은 크렘린궁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나 “국제무대에서 미국의 일방주의에 맞서는 데 양국이 협력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아울러 라이시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그는 "나토가 여러 구실과 핑계로 많은 국가의 지리적 공간으로 침투하고 있으며, 독립 국가들을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독립 민주주의와의 대결, 여러 민족의 자기 정체성과 문화, 전통과의 대결 등이 나토의 현안이 되고 있으며 이는 속임수"라며 "이러한 행동은 결국 나토의 붕괴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백주연 기자 nice89@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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