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가수' 조연호 "박장현 '한숨', 유일하게 위로 못 받아"

김한나 온라인기자 2022. 1. 20.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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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TV CHOSUN 방송 캡처


‘국민가수’ TOP 10이 관객과 소통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TV CHOSUN ‘국민가수 - 갈라쇼’에서는 TOP 10 국민 신청곡 코너가 전파를 탔다.

이날 첫 번째로 김영흠에게 사연이 도착했다. 심수빈 씨는 새해 모두가 힘을 얻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봄 여름 가을 겨울 ‘Bravo, my life’를 신청했다.

김영흠은 특유의 허스키한 목소리로 노래를 선사해 박수를 받았다. 이어 박장현은 변진섭 ‘너에게로 또다시’를 평소에 좋아한다는 사연자를 바라보며 찰떡 같이 노래를 소화해냈다.

박장현의 노래에 이솔로몬은 “깜짝 놀랐다. 자주 놀라는데 또 놀랍다”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고은성에게는 남편과 함께 온 양수정 씨 사연을 전했다. 사연자는 일평생 프러포즈 한 번을 못 받았다고 말해 유부남 박장현의 원성을 샀다. 이어 그는 신랑 대신 고은성 목소리로 대리 만족이라도 느끼고 싶다고 전했다.

이때 아직 결혼 안 했다는 예비 신랑에 모두가 당황했다. 고은성은 대신 프러포즈하는 마음으로 이적 ‘다행이다’를 불렀고 사연자는 “결혼하자!”라고 소리쳐 폭소케 했다.

TV CHOSUN 방송 캡처


쭈비 사연자는 이솔로몬에게 엄마를 향한 사랑을 전달하며 이문세 ‘소녀’를 신청했다. 이솔로몬은 온 마음을 다해 노래를 불렀다.

김동현은 60대 팬이라는 정경숙 씨의 사연을 전하며 임창정 ‘늑대와 함께 춤을’을 신청곡으로 받았다. 이에 김동현은 “앞서 ‘너에게로 또다시’ ‘소녀’, 감미로운 노래 저도 생각하고 있었는데”라며 반전 노래를 안겨 팬을 흡족하게 했다.

인천 세리 사연자는 젊은 나이에 감상샘 유두암 수술을 하고 방사선 치료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도 그만두고 생활하던 중 ‘국민가수’ 프로로 많은 위로를 받았다고 전했다. 특히 박창근의 노래를 들으며 위로를 많이 받았다는 인천 세리 사연자는 김광석 ‘서른 즈음에’를 신청했다.

박창근은 기타를 들고 감미로운 노래로 위로를 전했다. 박창근은 “개인적으로 뵈면 따로 노래 더 들려드리겠다. 건강하시길 기도하겠다”라고 말했다.

데스매치에서 박장현보다 노래를 잘 불렀다고 생각한다는 김정숙 사연자는 조연호에게 당시 그가 불렀던 박효신 ‘기억속의 먼 그대에게’를 신청했다. 조연호의 노래에 김성주는 “왜 하트를 안 줬지? 박장현 씨 그때 뭐 불렀죠?”라고 물었다.

‘한숨’을 불렀다는 박장현에 김성주는 “대진운이 안 좋았네”라고 말했고 조연호는 “장현이 형이 ‘한숨’을 불러서 대한민국 많은 분이 위로를 많이 받으셨는데 그중에 유일하게 위로를 받지 못 한 사람이었다.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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