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전 전패 이상범 감독 "선수 기용 잘못 한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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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범 DB 감독이 잘못된 선수 기용을 자책했다.
원주 DB가 20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 87-102로 패배했다.
이상범 감독은 "3,4쿼터에 분위기가 상대한테 넘어가서 이런 경기를 한 것 같다. 오랜만에 경기를 했음에도 선수들이 나름대로 잘 했다고 생각한다. 선수 기용에서 아쉬움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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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가 20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 87-102로 패배했다. DB는 이날 패배로 한국가스공사와 시즌 4차례 맞대결을 모두 패하며 2연승의 상승세를 이어나가지 못했다.
이상범 감독은 “3,4쿼터에 분위기가 상대한테 넘어가서 이런 경기를 한 것 같다. 오랜만에 경기를 했음에도 선수들이 나름대로 잘 했다고 생각한다. 선수 기용에서 아쉬움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3쿼터 막판 지역 방어를 사용하다 득점을 내준 상황에 대해 “오브라이언트가 쉬어야 하는 상황이어서 지역방어를 섰다. (허)웅이도, (강)상재도 파울트러블이었다. 그래도 (선수 교체 없이) 밀어붙였어야 하는데 그러지 않은 게 아쉽다. 파울에 걸렸어도 밀어봤어야 하는데 뒤(4쿼터)를 생각하다 보니 내가 선수 기용을 잘못했다. 그게 제일 아쉽다”며 3쿼터 막판 선수 기용을 패인으로 꼽았다.
#사진_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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