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접이 풍년' 송가인, 반대석에 파격 공약 "집안 경사 무료 공연"

김한나 온라인기자 2022. 1. 20.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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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KBS2 방송 캡처


‘주접이 풍년’ 송가인이 파격 공약을 내놨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2 ‘주접이 풍년’에서는 송가인과 팬클럽 어게인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어게인은 송가인을 향한 주접으로 플래시몹, 밥차, 송가인 등신대에 춥다고 옷까지 입혀주는 모습을 보였다. 그 모습에 송가인은 “못 살아”라며 손뼉을 치며 미소 지었다. 이어 어게인은 미역국 200인분을 준비하고 직접 담근 유자청까지 제조했다. 송가인은 “이렇게 열심히 했구나”라며 감동했다. 어게인 고문님은 ‘불후의 명곡’ ‘뮤직뱅크’ 관계자들에게도 송가인을 홍보하는 모습을 보였다.

12시 26분은 송가인 생일인 가인시다. 어게인은 가인시가 되자 홍보를 위해 KBS를 깃발을 들고 한바퀴 돌았고 그 모습에 반대석은 선글라스를 끼며 외면했다. 행진을 왜 하냐는 물음에 어게인은 “분위기도 살리고 가인 님 홍보 효과가 좋다”라고 설명했다.

껌딱지 님은 송가인을 위해 “신입 회원들을 위해 키트를 항시 소지한다. 모자, 앨범, 볼펜 등을 계속 사비로 충당하는 거다. 남편은 어게인에서 공짜로 나오는 지 안다. 제가 버니까 번돈을 제가 쓴다. 많이 썼다는 생각을 했을 때는 남편에게 용돈을 조금 주면 신나서 다 잊어버린다”라고 방법을 밝혔다.

덕질도 이혼 사유가 되냐고 묻자 아인츠 님은 “상대 배우자를 악의적으로 유기하는 경우 이혼을 할 수 있다. 동거, 협조, 부양의 의무를 하지 않고 껌딱지 님 처럼 덕질을 한다거나 멀리 가서 연락이 안 되거나 사치를 하는 경우 이혼 청구를 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가수님 덕질하기 때문에 이해해주실 거라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KBS2 방송 캡처


MC들은 어게인에게 송가인을 만나지는 못한다며 전화통화를 시도했다. 송가인이 전화를 받자 어게인은 환호를 쏟아냈다. 송가인은 어게인에게 “저 때문에 추운 날 보이셔서 감사드린다. 어게인 사랑해요”라고 고백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지금 신곡 작업 중으로 연습한다고 말한 송가인이 나타나자 스튜디오는 초토화가 됐다. 송가인은 “우리 어게인이 잔치를 한다는데 어떻게 가인이가 안 올수가 있겠습니까”라며 ‘가인이어라’를 댄스팀과 함께 흥 넘치는 무대를 선사했다.

팬과의 공식적인 만남은 정말 오랜만이라는 송가인은 이런 자리를 마련해준 제작진에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그는 어게인의 활약상에 “뒤에서 애써주시는 건 알았지만 이렇게 모습을 보니 너무 감동적이었다. 이렇게까지 진지할 일인가 싶기도 해서 너무 재미있었다. 밖에서 보는데 시간 가는지도 몰랐다”라고 밝혔다.

반대석을 보던 송가인은 “보고 있었는데 상당히 거슬리더라. 그래서 제가 안에서 오늘 어게인으로 가입시키고 말겠다고 생각했다. 여기 오신 분들께는 집안 경사가 있으면 무료로 찾아가겠다. 이래도 안 오면 정이 없다”라며 파격 공약을 선사했다.

송가인 말에 바라기 친구님은 “송가인 씨를 싫어하진 않아요”라고 미소지어 폭소케했다.

한편 ‘주접이 풍년’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30분 KBS2에서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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