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발트 3국 무기 반출 승인.. 우크라 지원 속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국무부가 구(舊)소련 출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ㆍ나토) 소속 발트 3국이 우크라이나에 미국산 무기를 지원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미국과 영국 등 서방국들은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을 본격화하는 모습도 엿보인다.
이 국가들은 무기 반출 통제 규정에 따라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하기 전 국무부의 승인이 필요하다.
미국을 위시한 서방 국가들도 대(對)우크라이나 군사 지원에 속속 착수하는 모습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국무부가 구(舊)소련 출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ㆍ나토) 소속 발트 3국이 우크라이나에 미국산 무기를 지원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에 병력 10만여 명을 배치하는 등 우크라이나에 전운이 감도는 가운데 내려진 결정이다. 미국과 영국 등 서방국들은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을 본격화하는 모습도 엿보인다.
미국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19일(현지시간) 익명을 요구한 미국 국무부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에스토니아와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3개국이 최근 요구한 미국산 무기 반출을 승인했다고 전했다. 이 국가들은 무기 반출 통제 규정에 따라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하기 전 국무부의 승인이 필요하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에스토니아의 경우 지난달 미국에 재블린 미사일, 핀란드와 독일엔 122㎜ 곡사포 반출을 요청했다. 리투아니아도 비슷한 시기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을 약속했는데 당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었다. 리투아니아 역시 재블린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국가들은 또 자국에 나토군을 강화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미국을 위시한 서방 국가들도 대(對)우크라이나 군사 지원에 속속 착수하는 모습이다. AP통신은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수일 내로 2억 달러 규모 미사일과 탄약 등을 우크라이나로 보내는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영국 정부 역시 앞서 17일 우크라이나에 경량, 대전차, 방어 무기 시스템을 공급하고 무기 훈련을 제공하기 위해 “소수의 영국 인원”을 우크라이나에 파견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김진욱 기자 kimjinuk@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윤석열, 홍준표 "측근 공천" 요구 거부... 반나절 만에 멀어진 '원팀'
- MBC 스트레이트 "'김건희 녹취록' 후속방송 안 한다"
- [단독] "형이 내기로 했잖아" "양아치" 멤버 반목 고스란히
- 최홍림 "정수라, 신장 이식해 준다고 울면서 연락... 가족같이 지낸다"
- '태종 이방원' 낙마장면 말 결국 사망… 동물학대 적용될까
- [단독] 박영수, 화천대유 사업 5억 투자... 초기부터 깊숙이 관여
- 北 "핵·ICBM '레드라인' 넘겠다"... 어른거리는 2017년 '한반도 위기' 그림자
- SES 슈 "도박으로 패가망신... 반찬가게 일하며 빚 갚아"
- "방역 위반 논란에도 전국승려대회 강행...조계종, 불순한 의도 있다"
- 키워준 친할머니 살해한 10대...판사는 형제에 책과 편지를 건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