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연승+매직넘버1' 국민은행, 김완수 감독 "BNK와 어려운 경기했다"[승장]

김민규 2022. 1. 20. 22: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초반에 어려운 경기였다. 선수들이 좀 안일했다."

청주 국민은행은 20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부산 BNK썸과의 홈경기에서 74대66으로 승리했다.

김 감독은 "BNK 선수들은 다부진 면이 있다. 초반에 어려운 경기를 했는데, 선수들이 좀 안일하게 경기에 임하면서 집중력이 흐트러졌다"며 "다행히 후반에는 집중력이 발휘하면서 (최)희진이와 (강)이슬이를 동시에 투입한 효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주 국민은행 김완수 감독.  제공 | WKBL

[스포츠서울 | 청주=김민규기자]“초반에 어려운 경기였다. 선수들이 좀 안일했다.”

파죽지세 12연승 독주의 피로도가 쌓인 탓일까. 늦춰진 긴장감 때문일까. 압도적 ‘1강’ 국민은행은 5위 BNK를 상대로 힘든 경기를 했다. 주도권을 뺏긴 채 경기 내내 끌려 다니다, 4쿼터에 공격과 수비 집중력이 살아나면서 가까스로 역전승했다.

청주 국민은행은 20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부산 BNK썸과의 홈경기에서 74대66으로 승리했다.

김완수 국민은행 감독은 경기 후 만나 “BNK는 힘든 상대라고 인정하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고 되짚었다.

김 감독은 “BNK 선수들은 다부진 면이 있다. 초반에 어려운 경기를 했는데, 선수들이 좀 안일하게 경기에 임하면서 집중력이 흐트러졌다”며 “다행히 후반에는 집중력이 발휘하면서 (최)희진이와 (강)이슬이를 동시에 투입한 효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선수들이 박지수에 대한 의존도가 크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런 부분에 대해 많이 얘기했다고도 했다. 김 감독은 “경기 초반 선수들이 박지수에 너무 기대는 것 같았다. 그래서 지수가 다 해줄 거란 생각은 버리라고 주문했다. 믿는 것과 밀어내는 것은 분명 틀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BNK전을 많이 준비했는데 공략을 잘 못했다”며 아쉬움도 드러냈다.

이날 승리로 국민은행은 13연승 달성과 동시에 ‘매직넘버1’이 됐다. 정규리그 우승에 단 1승만을 남겨둔 상황. 국민은행은 오는 22일 홈에서 삼성생명을 제물로 우승을 확정짓겠다는 목표다.
kmg@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