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룰러' "새싹 '쌈디' 밟아버리려 노력하겠다"

오경택 2022. 1. 20.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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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딧 브리온을 상대로 2대0완승을 거두며 T1과 공동 선두를 이어간 젠지의 '룰러' 박재혁(좌)과 '쵸비' 정지훈(우).
'룰러' 박재혁이 한화생명e스포츠의 원딜 '쌈디' 이재훈을 밝아버리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젠지는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2 LCK 스프링 2주 차 프레딧 브리온과의 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3연승을 기록하며 3승 0패(+2)로 T1과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이번 경기에서 미드라이너 '쵸비' 정지훈은 갈리오로 KDA 5/ 0/ 10을, 킬 관여율 93.8%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2세트에서는 '룰러' 박재혁은 진으로 KDA 5/ 2/ 4를 달성해 POG로 선정됐다.

특히 '룰러'는 다음 경기에서 상대할 팀인 한화생명e스포츠의 원거리딜러 '쌈디'를 상대로 과거의 인연을 밝히며 확실히 제압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쌈디'가 젠지 아카데미 선수였는데, 제가 새싹을 밟는 것을 좋아하는데 새싹을 밟아보도록 노력해보겠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POG 인터뷰 내용이다.

Q: 오늘 경기 자평하자면.

쵸비: 오늘 잘하다가 오리아나로 1데스를 한 것 빼고는 잘 한 것 같다.

Q: 첫 POG를 받았는데.

룰러: 연승을 해서 기분 좋고 발전하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Q: '모건'을 상대팀 선수로 만났는데.

쵸비: 딱히 의식은 하지 않았다. 경기 입장 후에 시선이 느껴져 봤더니 '모건'이 저를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다.

Q: 1세트 카밀-갈리오 조합을 선보였다.

쵸비: 저와 도란의 합이 좋고, 카밀과 갈리오 각자 잘 썼다. 그래서 연습 없이 써도 잘 됐던 것 같다.

Q: 1세트 바텀은 어떻게 할 계획이었나.

룰러: 주도권이 있던 픽이었기 때문에 무난하게 가기로 했던 것 같다.

Q: 용 전투 때 실수를 했는데.

룰러: 분명히 리신의 이니시를 피했는데 같이 눌렸던 것 같다. 단식을 해서 다음부터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

쵸비: 저는 손가락에 살이 찌지 않았다.

Q: 2세트에서는 르블랑을 밴했다.

쵸비: '라바' 선수가 르블랑을 잘하기도 했고, 상대팀에서 미드-정글을 세게 가져가는것이 좋지 않아서 밴하기로 했다.

Q: LCK에서 라이즈 승률이 0%다.

쵸비: 저도 라이즈 승률이 낮아서 할 말이 없지만, 대규모 전투 때 딜하기가 너무 힘들어서 좋지 않은 것 같다.

Q: 2세트 승리를 확신한 때는 언제인가.

룰러: 4번째 용 대규모 전투 전에 미드에서 전투를 이기고 바론을 먹었을 때 이긴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Q: 팀에서 역할이 달라진 것 같다.

룰러: 다루는 챔피언마다 달라서 그럴 것 같은데, 작년과 달라졌다기 보다 챔피언에 따라 맞춰서 하는 것 같아서 그런 것 같다.

Q: 다음 경기에서 친청팀 한화생명을 만난다.

쵸비: 친청팀 상대로 패한적이 없는 것으로 기억한다. 이 기록을 계속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

룰러: '쌈디'가 젠지 아카데미 선수였는데, 제가 새싹을 밟는 것을 좋아하는데 새싹을 밟아보도록 노력해보겠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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