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국 화산 피해에 6억 모금한 '통가맨'

박진영 2022. 1. 20. 22: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통가맨'으로 알려진 통가의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 피타 타우파토푸아(38·사진)가 해저화산 폭발에 쓰나미(지진해일) 피해로 신음하는 조국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타우파토푸아가 온라인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를 통해 진행 중인 통가 돕기 모금 캠페인엔 51만5578달러(약 6억1421만원)가 모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평창올림픽 때 상의 탈의 기수
4일 만에 목표치의 절반 넘겨
‘통가맨’으로 알려진 통가의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 피타 타우파토푸아(38·사진)가 해저화산 폭발에 쓰나미(지진해일) 피해로 신음하는 조국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타우파토푸아가 온라인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를 통해 진행 중인 통가 돕기 모금 캠페인엔 51만5578달러(약 6억1421만원)가 모였다. 캠페인을 시작한 지 4일 만에 목표치(100만달러) 절반을 넘어섰다.

그는 모금 페이지에 “이 기금은 가장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과 사회기반시설·학교·병원 등 피해를 복구하는 데 쓰일 것”이라고 밝혔다.

타우파토푸아는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회식에서 전통의상 투페누를 입고 상체를 드러낸 채 통가 기수로 나서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당시 태권도 국가대표였던 그는 2년 뒤 평창올림픽엔 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강추위에도 브라질 올림픽 때와 같은 모습으로 개회식에 등장해 ‘통가맨’이란 별칭을 얻었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