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은 일상회복인데.."국내 단기유행 장담 못해"

김민혜 2022. 1. 20.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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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미크론 변이가 먼저 확산했던 영국은 하루 20만명 넘는 확진자가 나오다 벌써 비상조치 해제에 들어갔죠.

확산도 빠르지만 유행도 빨리 끝날 수 있다는 이야기인데요.

하지만 방역당국은 국내 상황을 예단하기 어렵다며 당장은 추가 접종이 최선이란 입장을 강조합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영국과 미국의 하루 확진자 통계 그래프입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된 뒤 두 나라 모두 그래프가 가파르게 치솟았다가, 불과 한 달 사이에 정점을 찍고 떨어지고 있습니다.

영국은 오미크론 유행 정점은 지났다고 보고, 다시 일상회복 체제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반면, 우리나라는 오미크론의 본격 확산 국면 전환이 예상되는 상황.

전파력만 보면 확진자의 급속한 증가가 예상되지만, 과연 우리나라도 유행기가 짧을지는 알기 어렵습니다.

<정재훈 /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미국과 영국과 오미크론 변이가 심각하게 유행하는 나라 같은 경우에는 오미크론 이전의 유행도 매우 심각했었거든요. 그래서 감염으로 면역을 획득하신 분들이 매우 높은 상태이기 때문에 이런 패턴이 나올 수 있다라고…"

당장 기댈 것은 추가 접종뿐이라는 게 방역당국 입장입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오미크론 예방효과는 떨어지지만, 감염으로 인한 위중증화나 사망은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홍정익 / 코로나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 "방향 목표를 중환자 발생 그리고 사망 예방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그런 큰 틀에선 3차 접종효과가 장기간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정부는 환자가 폭증할 경우 사적 모임 규제 등 거리두기를 더 강화할지 여부는 위중증 환자 추이를 보고 판단할 방침입니다.

의료체계가 감당이 가능하면 거리두기는 최소화하겠다는 이야기입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makereal@yna.co.kr)

#오미크론#유행#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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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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