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주말쯤 오미크론 우세종.."피해 최소화에 집중"
정부 "향후 위중증 환자·사망자 등 피해 최소화에 집중"
"확진자 급증하면 1~2주 시차 두고 위중증 환자 증가"
[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완연한 가운데 이번 주말이나 다음 주 초에는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확진자 규모보다는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를 최소화하는 대응체계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이동우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전날보다 8백 명 가까이 늘며 6천6백3명입니다.
일주일 전, 2주일 전과 비교하면 2천4백여 명 급증했고, 신규 환자가 6천 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24일 이후 27일 만입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두세 배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이번 주말이나 다음 주 초쯤 우세종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 : 오미크론은 지난 12월 1일, 12월 첫째 주 차에 국내 첫 감염이 확인되었고, 이번 주말 또는 다음 주 초까지 약 8~9주 정도가 우세종화에 소요되지 않을까, 그렇게 예상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정부는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면 확진자 증가는 한동안 불가피하다며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등 피해 규모를 줄이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향후에는 확진자보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최소화되도록 대응체계를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다만 위중증 환자 수의 핵심 변수인 고령층 확진자 증가율이 10% 미만으로 크게 줄어든 것은 다행이라며 이는 60세 이상에서 3차 접종률이 올라간 결과로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면서 확진자가 급증하면 1~2주 시차를 두고 위중증 환자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따라서 방역 당국은 설 연휴 전에 3차 접종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 치료제의 효과가 좋다며 의료현장에서 적극 처방할 수 있도록 개선안을 마련해 발표한다는 계획입니다.
YTN 이동우입니다.
YTN 이동우 (dw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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