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에 뚫린 일본..코로나 신규 확진자 한 달만에 400배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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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4만6000명대를 기록하며 사흘 연속으로 역대 최다치를 갈아치웠다.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02만6500여 명으로 처음으로 200만 명을 넘어섰다.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 영향으로 일본의 신규 확진자 숫자는 전례 없는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일본은 코로나19 예방 백신 기본 접종을 마쳤거나, PCR 음성 결과를 제시하면 음식점이나 대형 이벤트장 이용 인원을 제한하지 않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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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연속 역대 최다치 경신
일본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4만6000명대를 기록하며 사흘 연속으로 역대 최다치를 갈아치웠다.
NHK 집계에 따르면 20일 오후 6시까지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는 4만6200명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02만6500여 명으로 처음으로 200만 명을 넘어섰다.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 영향으로 일본의 신규 확진자 숫자는 전례 없는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12월 초에는 100명대를 기록했던 신규 확진자 숫자는 지난 1일 534명으로 500명 대를 보였나, 12일 1만명대(1만3243명)에서 이후 19일에는 4만 1000여 명으로 4만 명대로 올라섰다.
이번 주말이나 다음주 중 하루 5만 명대 확진자가 발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일본 정부는 지난 19일 전문가 논의를 거쳐 도쿄도를 포함한 전국 1도 12현에 방역 비상조치인 ‘만연방지 등 중점조치’를 이달 21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추가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작년 11월 도입한 일본판 ‘방역 패스’는 당분간 중단하기로 했다. 일본은 코로나19 예방 백신 기본 접종을 마쳤거나, PCR 음성 결과를 제시하면 음식점이나 대형 이벤트장 이용 인원을 제한하지 않도록 했다. 하지만 2차 접종 완료자가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되는 사례가 잇따르자 포기했다.
일각에서는 일본 확진자가 급증한 원인으로 3차 백신 접종(부스터샷)률이 저조한 점이 꼽힌다. 이날 국제 통계 사이트인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일본의 2차 접종율은 79.1%이지만, 3차 접종률은 1.1%에 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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