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대표팀 확정.."전력약화? 원팀으로 도전!"
[앵커]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나설 쇼트트랙 남녀 국가대표팀 명단이 최종 확정됐습니다.
여자 대표팀은 심석희에 이어 3순위였던 김지유마저 부상으로 탈락해 전력이 약해졌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빙상연맹 경기력향상위원회는 오늘 오후 늦게까지 대표팀 명단을 확정하지 못했습니다.
관건은 월드컵 3차 대회에서 발목 부상을 당한 김지유 선발 여부였습니다.
위원회는 김지유의 의료 소견서를 검토하고 오후 훈련까지 지켜본 끝에 뽑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최상의 몸 상태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이로써 여자 대표팀은 최민정과 이유빈, 김아랑, 서휘민과 박지윤이 뽑혔고 남자 대표팀은 황대헌과 이준서, 곽윤기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난해 5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한 심석희와 3위 김지유가 탈락하면서 전력이 약화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심석희를 앞세워 소치 때부터 2연속 금빛 질주를 펼친 여자 계주, 베이징에선 쉽지 않은 도전이 예상됩니다.
[진선유/KBS 쇼트트랙 해설위원 : "솔직히 조금 약해진 건 사실이기 때문에 남은 기간 우리나라 선수들이 정말 많이 (호흡을) 맞춰봐야 할 것 같아요. 연습하면서 안 맞는 부분 서로 얘기해주고."]
남자 대표팀은 최근 기량이 절정에 오른 황대헌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여자 계주와 달리 황대헌과 이준서, 최민정과 이유빈이 호흡을 맞출 신설 종목 혼성 계주는 해볼 만 합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영상편집:이형주
김기범 기자 (kikihol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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