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국회의원실 '맞춤형 협의'..현안 해결 기대

이상준 2022. 1. 20. 21:5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부산] [앵커]

부산의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정부, 정치권과의 협조가 필요하죠,

그래서 지역 국회의원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부산시가 18개 지역구별로 맞춤형 협의를 진행해 지역 현안을 모았다고 하는데요,

어떤 내용이고, 또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운대구 지역 현안을 놓고 논의가 한창입니다.

사전 조율을 거쳐 정한 협의 안건은 정책 이주지역 지원 방안과 반송동 하수관거 사업 등 5건입니다.

지역의 현안 해결을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댄 이들은 부산시 정무특보와 부서장들, 그리고 김미애 국회의원실 보좌진들입니다.

[김태효/국민의힘 김미애 의원 보좌관 : "의원실에서는 국비를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시하고 얘기하고, 시는 행정적으로 도울 수 있는 것들을 우리한테 해주면 서로 윈윈(상생)할 것 같아요. 그래서 현안들이 잘 해결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각 지역 현안에 집중할 수 있게 이번 협의는 18명의 지역 국회의원실과 개별로 진행됐습니다.

의원별로 보좌진들이 2~3명씩 참석해 미리 정한 지역구 현안을 놓고 시와 맞춤형 협의를 벌였습니다.

[이정환/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의원 보좌관 : "전체 회의 할 때는 큰 현안 중심으로만 하기 때문에 작은 현안들에 대해서는 다루기가 어려웠었는데, 이번 회의 같은 경우에는 작은 현안들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를 할 수 있어서…."]

지역구별로 평균 7개 안건이 정해졌고, 현안별로 정부와 부산시 담당자는 물론 진행 상황까지 꼼꼼히 담았습니다.

[이성권/부산시 정무특보 : "부산시민을 위한 시정이라는 게 시청만의 노력으로는 되는 게 아니기 때문에 국비를 다루고 있는 국회의원실과 협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

부산시는 지역구별 회의를 정례화해 국회의원실과의 협조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영상편집:김종수

이상준 기자 (lsjun@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