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부산선대위 '청년 조직' 전면에..활약은?
[KBS 부산] [앵커]
대선을 40여 일 앞두고 여야 부산선대위가 선거운동에 한창인데요,
이 가운데서도 '청년 조직'이 눈에 띕니다.
여야 선대위 맨 앞줄에서 2030 청년 표심을 열심히 공략하고 있는 청년 조직의 활약을, 노준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이 개최한 대선 기자회견.
민주당 부산선대위의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청년들이 마이크 앞에 섰습니다.
소상공인부터 게임문화단체, 암 사후관리 전문기관 대표까지.
청년 상임선대위원장 5명이 주축이 돼 '2030 We:하다' 선대위를 따로 꾸리고, 청년 유권자 마음 잡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김준영/민주당 부산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 : "우리의 숨 가쁜 행보를 통해 모은 부산 청년의 의견들을 이재명 후보와 중앙선대위에 전달할 것입니다."]
대선 기간 민주당 2030선대위는 난임과 플라스틱 제로, 불법 촬영 등 청년들이 직면한 생활 문제의 정책적 해법도 내놓기로 했습니다.
[서지연/민주당 부산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 : "진심이 담긴 지지를 매분 매초 0.1%씩 누적시킨다는 생각으로, 남은 7주, 2030세대 지지율 7% 상승과 투표 참여를 이끌 것입니다."]
국민의힘 부산선대위 역시, 청년들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청년의 눈으로 지역 현안을 논평하고 때로는 성명서도 내고….
만 39살 이하로 꾸려진 국민의힘 부산선대위 청년대변인단이 지역 청년들과의 소통과 정책 제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김동건/국민의힘 부산선대위 청년대변인 : "청년들이 정치에 소외되지 않는 것, 그리고 언제든지 국민의힘이 그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하는 것, 이를 대외적으로 알리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고…."]
또 콘텐츠 제작자부터 의료봉사단체 단장, 기초의원까지 '청년보좌역' 40여 명이 세대 간·계층 간 가교 구실을 하는 데 큰 힘을 싣고 있습니다.
[윤정섭/국민의힘 부산선대위 청년보좌역 : "6070세대와 2030세대 간에 벽이 없어질 수 있도록, 중간 다리 역할을 해주는 게 바로 청년보좌역의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2030 청년이 직접 뛰며, 청년의 시선으로, 청년의 삶에 보탬이 되는, 맞춤형 정책 전략을 짜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정운호
노준철 기자 ( argo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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