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 펄펄 난 KB, 팀 최다 타이 13연승..BNK 꺾고 우승 매직넘버 '-1'

김지수 2022. 1. 20. 21: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자 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가 파죽의 13연승을 내달리며 정규리그 우승에 단 1승만을 남겨뒀다.

KB는 20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 프로농구 부산 BNK 썸과의 홈 경기에서 74-66으로 이겼다.

KB는 이날 승리로 13연승을 질주하며 구단 최다 연승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KB는 이후 여유 있는 경기 운영 끝에 BNK의 마지막 저항을 잠재우고 13연승의 대업을 이룩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자 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가 파죽의 13연승을 내달리며 정규리그 우승에 단 1승만을 남겨뒀다.

KB는 20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 프로농구 부산 BNK 썸과의 홈 경기에서 74-66으로 이겼다.

KB는 이날 승리로 13연승을 질주하며 구단 최다 연승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오는 22일 용인 삼성생명을 이기면 잔여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자력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할 수 있게 됐다.

여자 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의 박지수가 20일 부산 BNK 썸과의 홈 경기에서 4쿼터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WKBL 제공
승리까지의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BNK의 탄탄한 수비에 고전하면서 점수 쌓기에 어려움을 겪었다.

외곽포가 터지지 않은 가운데 잦은 턴오버까지 범하며 BNK에 3쿼터까지 49-56으로 끌려가며 안방에서 연승을 마감할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KB는 4쿼터 반전을 만들어냈다. 4쿼터 시작 후 강이슬의 페인트존 2점슛을 시작으로 최희진의 3점슛, 허예은, 박지수 등의 연속 득점을 묶어 60-56으로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KB는 BNK를 더욱 거세게 몰아붙였다. 강이슬, 최희진, 박지수 등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서서히 점수 차를 벌려갔다. 경기 종료 3분 28초 전 72-58까지 달아나면서 승기를 잡았다.

KB는 이후 여유 있는 경기 운영 끝에 BNK의 마지막 저항을 잠재우고 13연승의 대업을 이룩했다.

박지수는 31득점 15리바운드로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KB의 승리를 견인했다. 또 개인 통산 111번째 더블더블을 기록, 대선배 정성민을 제치고 이 부문 WKBL 최다 2위로 올라섰다.

허예은이 15득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 강이슬 9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등 주축 선수들도 힘을 보탰다.

BNK는 진안이 17득점 7리바운드, 이소희 14득점 4리바운드, 강아정 14득점 3리바운드, 김진영 10득점 7리바운드 등 주축들이 고르게 좋은 플레이를 보여줬지만 경기 막판 집중력이 아쉬웠다. KB의 13연승 저지 기회를 놓치고 3연패에 빠졌다.

[김지수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